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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에서 본 지난 여름은 우리에겐 상당히 의미있는 계절이었다.
마치 아이가 단기간에 키가 훌쩍자라 여기저기 성장통을 겪는 느낌이랄까?

우선 그 이유보다 객관적인 결과부터 써야할것 같다.
준범이는 캠프를 가기전 아발론 레벨테스트를 받고 떠났다.
7주 다녀와서 지난주 다시 테스트를 받아본 결과 한단계 레벨상승~~성공이다!
레벨 한단계가 6개월 과정이라니까...정말 단기간에 실력이 껑충~했구나 싶다.

캠프를 보내면 어느정도 효과를 기대해볼수있다는 주위의 권유로 심사숙고후....베스트 캠프로 결정,보내긴
했지만 한편으론 그런 이웃집 엄마의 성공담 혹은 미담들만 듣고 괜히 아이만 고생시키는건 아닌가 라는 
의구심도 들었었다.  하지만 막상 이런 결과를 받아보고나니 엄마로서 기분이 좋은건 어찌할수 없다.
준범이도 테스트 결과가 만족스러운지 돌아오는 공항에서 만났을땐 핼쓱해진 얼굴로
"다시는 캠프를 보내지 말라" 라는 까칠한 경고에 말을 날려 엄마 아빠를 한순간에 당황케 만들었었는데, 
지금은 캠프를 다시 갈까 말까 고민중이란다...^^ 
엄마가 주문처럼 널위해서야....이거 다녀오면 실력이 많이 좋아진대....라고 백번 말하는것보다 
본인 스스로가 향상된 자신을 마주하니 더 잘하고 싶은 욕심과 계기가 생기는것 같아 그 변화가 너무 보기좋다.

물론 결과가 좋아서 다 보기 좋아 보일진 모르지만, 난 이 두번째 변화가 더 반갑다.
왜 힘들게 공부하는지 그 이유,그 맛을 준범이는 살짝 맛본 기분인것 같았다.
아직 갈길은 멀지만 이제 느낌아니까~~^^ 중간중간 힘든 고비를 넘길때마다 캠프의 경험이 준범이에게 
좋은 자양분이 되지 않을까 싶다.

끝으로 캠프중에는 내아이 걱정만해서 말씀을 못드렸는데
후기를 빌어 캠프 여러선생님들께 수고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해드리고 싶다.

캠프를 처음 보내봐서 다른캠프와의 비교는 어렵지만, 
여러가지로.. 사전관리인 전화영어도 그렇고..사후관리인 화상영어 서비스만봐도 상당히 체계적인 메뉴얼로 
책임감까지 느껴져 학부모로써 아주 만족스럽고,  지금 영어캠프를 고민하는 다른 학부모님들이 계시다면
베스트 캠프를 강력추천 드릴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