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연진[SARAH], 김지우[SALLY], 이다은[MARY], 장세원[JULIA], 백다연[LISA], 손효리[IRIS], 김서연[KATE],
이여경[CRYSTAL], 채화연[JULIA], 양여진[JINA]의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김희연입니다. 오늘 오전에 비가 조금 와서 캠프장에
선선하게 바람도 불며 시원했습니다. 아이들이 이제 딱 이틀 남았다며 한국에서 부모님들을 뵐 생각에 굉장히 설레여보입니다.
오늘은 제가 당직이라서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과 아침체조로 하루를 시작했는데 다들 기상시간 전에 체조하러 나온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들 참 듬직합니다^^! 많이 성장한 아이들 보고싶으시겠지만 며칠만 더 기다려주세요^^
개인상담 내용 밑에 적겠습니다.
김지우[SALLY]
오늘 지우가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해 제 수업을 잘 따라와줘서 정말 예뻤습니다. 아이 칭찬 많이 해주었습니다^^ 저녁으로 나온
카레가 맛있다며 잘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우는 햄은 싫다며 소세지를 남겼는데 아이인데도 야채를 고기보다 훨씬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지우가 여기 있는 동안 키가 더 많이 큰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같은 이야기를 하구요^^ 오늘 체육시간에
한 수건돌리기 게임이 정말 재밌었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다은 [MARY]
다은이 어제는 밤에 잠을 푹 잤다면서 굉장히 좋은 컨디션으로 1교시부터 저랑 열심히 영문법 진도를 나갔고 잘 이해하는 모습
이였습니다. 다은이가 이틀 뒤면 저랑 헤어진다면서 핸드폰 번호도 받아가더라구요~ 같이 찍은 사진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면
꼭 보내달라고 하면서요^^ 다은이랑 두 달동안 정이 정말 많이 들었는데 보고싶을 것 같아요! 매일매일 같이 영문법 공부도
하며 수영도 하고 줄넘기도 하고 했는데... 아이랑 남은 며칠동안 더 즐겁게 보내고 잊지 못할 추억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세원 [JULIA]
오늘 그룹수업시간에 세원이가 속한 그룹의 남자아이들이 집중을 못하고 소란스러웠는데 세원이가 조용히 하고 빨리 진도를
나가야 한다며 아이들을 타이르는 모습에 기특했습니다^^ 점심 먹고 나서 아이들 방에 가보았는데 세원이가 조금씩 짐을 싸면서
기념품을 가져갈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는 모습이 꼼꼼해보였습니다^^ 한국 돌아가는 게 며칠 안 남았는데 단어를
성실히 외우고 있길래 칭찬 많이 해주었답니다. 아이가 밥만 먹으면 어머니께 열심히 편지 쓰는 모습도 보이네요~
손효리[IRIS]
오늘 비가 와서 줄넘기 못한다며 아쉬워하는 효리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내일 날이 맑아지면 하기로 했답니다. 효리가 친구들과
쇼핑리스트를 적고 있더라구요~ 오늘 저녁먹고 효리가 조금 소화가 안된다 하여 소화제를 처방햇더니 그 후로는 괜찮아져서
걱정하시진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금요일에 마지막으로 하게 될 쇼핑에서 친구와 가족들의 기념품 그리고 어머니가 사오라고 하셨던
바나나칩을 잊지 말고 꼭 사야한다면서요^^ 아이들과 밤에 짐을 미리 싸보면서 공간이 얼마 남는지 파악하는 세심함도 보이네요~
한국 가려면 이틀 남았다며 설레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이가 끝까지 마무리 잘 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돕겠습니다.
김서연[KATE]
오늘 서연이가 코감기 기운이 약간 있어서 감기 약을 챙겨주었습니다. 그래도 수업은 다 성실하게 듣고 컨디션이 안 좋아보이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점심으로 나온 비빔밥도 맛있다며 잘 먹고 저녁으로 나온 카레라이스도 좋아했습니다. 오늘 아이들과 서로의 번호를 주고
받으며 한국 가면 꼭 다시 연락해서 보자며 약속을 하는 모습도 보았구요^^ 서연이가 얼른 부모님의 품에 돌아가 즐거웠던 액티비티와
쇼핑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많이 들떠보이네요~ ^^ 아이 며칠만 더 응원해주세요~ !
채화연[JULIA]
어제 화연이가 저랑 남은 3일은 열심히 하자고 약속해서 그런지 오늘은 수업에 집중도 잘 하고 열심히 답을 받아적는 모습에 많은 칭찬
해 주었습니다. 점심에 야채비빔밥이 나왔는데 야채를 좋아하는지 골고루 잘 먹는 모습이 아주 예뻤습니다. 오늘 아이랑 이야기했는데
아픈 곳 없고 힘든 점도 없다고 합니다. 다만 한국 갈 생각에 많이 신나보입니다. 부모님을 두 달이나 못 뵈서 만나면 할 얘기가 아주
많아보이네요^^ 기념품도 사야한다며 많이 설레여하는데 아이 잘 다독여주겠습니다.
양여진[JINA]
여진이어머님~ 문의해주신 부분에 대한 답변은 원어민 선생님들과 상의 후 적어서 제가 메일로 낮에 보내드렸습니다^^ 메일
한 번 확인해주세요. 여진이가 저를 정말 잘 따라와줘서 진도도 잘 끝냈고 아이가 많이 성장한 모습이 보여서 정말 예쁘고 고맙네요~
제가 그룹수업시간에 아이들이 지문을 읽게 시켜보고 원어민 교사들과 수업 진행하는 모습을 지켜보곤하는데 아이의 발음이 너무 좋습니다.
어머니가 따로 챙겨주신 영어로 된 책을 많이 읽고 녹음해서 들으며 연습하면 한층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아이 너무 잘 하고 있으니 계속
이대로만 하게끔 격려 많이 해주세요~^^
오늘 아이들이 대체적으로 수업에 집중도 잘 하고 다들 컨디션이 좋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한국 가려면 몇일 안 남았다는 생각에서인지
제 지도를 더 잘 따라오고 알아서 단어도 외우고 일기도 쓰며 마무리하는 모습이 정말 대견합니다. 오늘밤 그리고 내일 밤 딱 이틀만
자면 정말 보고싶었던 부모님 만나 즐거운 이야기 많이 하겠네요^^ 제가 다 설레지만 아이들이 흐름을 잃지 않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옆에서 통솔 잘 하겠습니다. 문의 있으시면 언제든 항상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