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연진[SARAH], 김지우[SALLY], 이다은[MARY], 장세원[JULIA], 백다연[LISA],
손효리[IRIS], 김서연[KATE], 이여경[CRYSTAL], 채화연[JULIA], 양여진[JINA]의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김희연입니다.
필리핀이 지금 우기라서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아이들이 날씨가 시원해져 그런지 밖에 비 온 다며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점심식사와 저녁식사를 한 후 주말동안 산 과자도 급식실에 모여 나눠먹으면서 부모님께
편지쓰는 아이들도 있고 다들 즐겁게 하루 보낸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상담한 내용 밑에 적겠습니다^^!
김연진[SARAH]
연진이가 오늘은 컨디션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열이 조금 나고 아프다고 해서 저희 원어민 선생님 한 분과
함께 방에서 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매 끼니때마다 식사는 도시락으로 배달해주고 방에 친한 친구들과
제가 간식도 챙겨다주면서 살피고 있습니다. 약도 식사 후 매번 챙겨주고있구요. 아이가 허약체질이라 한국에서도
아팠다 하기에 연진이가 너무 힘들때면 최대한 쉬게끔 의견을 존중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푹 잤으니
내일은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이 계속해서 지켜보고 도와주겠습니다.
김지우[SALLY]
오늘 지우랑 같이 점심을 먹었는데 스파게티가 나왔다며 좋아했습니다. 요즘 입맛이 없어서 과자도 안 땡겼다고
하는데 스파게티를 잘 먹어서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언니가 아파서 그런지 약간은 우울해보여서 아이와 대화도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치며 기분을 풀어주려 노력했습니다. 다행히도 아이가 저와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하루
즐겁게 보냈고 영문법 시간에도 열심히 대답하는 모습이 아주 예뻤습니다. 지우는 아픈 곳 없이 아주 건강합니다.
이다은[MARY]
다은이가 어제 자기전에 배가 조금 아프다해서 걱정했는데 오늘 아침에 체크해보니 컨디션 좋아보였고 점심먹고나서
컵라면까지 먹으며 말짱한 모습에 안심했답니다^^ 다은이랑 친한 또래 친구가 4주일정이라 저번주에 한국에 돌아가서
수업시간에 우울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스케줄이 바뀌고 또 다른 친구들과 반 편성이 되서 그런지 즐거운 모습으로
다른 아이들과도 잘 지내는 모습에 참 다행입니다. 다은이가 워낙 사교성이 좋아서 따르는 친구들도 많고 알아서 공부도
잘 하는 아이여서 일기도 먼저 쓰고 어린 친구들을 도와주는 모습도 자주 보여서 참 예쁩니다^^
장세원[JULIA]
오늘 세원이가 엄청 예쁜 베이지색 스커트를 입었길래 진짜 예쁘다며 칭찬해주었더니 엄마가 사주신거라며 자랑
하더라구요~^^ 그런데 조금 구겨져서 다리미가 없다하길래 다리미를 빌려서 제 옷과 함께 다려주었답니다^^
오늘 영문법시간에 세원이가 수동태 단원에 흥미를 보이는 것 같아 문제를 많이 풀게 하고 계속 설명해주었는데
아이가 숙제로 더 풀어온다고해서 정말 대견했습니다. 영어는 흥미를 가지기 시작할 때 열심히 공부하면 빨리
배울 수 있는 과목이기에 많이 많이 도와줄 생각입니다^^
백다연[LISA]
다연이가 이번주에 떠나는 6주 캠프 일정으로 온 아이라 저랑 친구들이랑 캠프에서 지낼 날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ㅠㅠ
아이가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아이라서 안보고싶을거에요~ 하지만 표정으로 아쉬워하고 더 많이 저에게 장난치며
연락하자는 모습에 벌써 헤어지기가 싫네요~ㅠㅠ 남은 기간동안 다연이가 여태까지 해 온대로만 열심히 일기 쓰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끔 잘 마무리하게 도와주겠습니다.
손효리[IRIS]
효리가 캠프 초반에는 많이 어지럽다하고 머리도 아프다고 해서 걱정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컨디션이 정말 좋아보이고
오히려 아픈 친구들에게 간식도 챙겨다주며 잘 지내는 모습에 마음이 놓입니다. 점심 먹고 친한 친구들과 또 컵라면을
먹는 모습에 진짜 잘 먹는다고 하니까 더 먹을 수 있다며 웃더라구요^^ 영문법 시간에 효리를 가르치게 되어서 본문을
읽게끔 많이 시키고 있는데 효리 영어발음이 정말 좋더라구요^^ 아이 많이 칭찬해주면서 더 자신감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김서연[KATE]
오늘 시간이 맞아서 서연이와 조금 길게 상담을 했는데 전반적으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아이가
가끔 머리가 아픈 것 외에는 건강에 문제도 없다고 했고 방 친구들과도 마음이 잘 맞아서 휴지도 같이 사서 나눠쓰고
간식도 나눠먹으며 지내니 가족같다고 하였습니다. 아이가 머리 아픈 것은 걱정하지말고 같이 방 쓰시는 원어민 선생님께
밤에라도 도움을 요청하면 제가 챙겨줄 수 있게끔 언제든 말하라고 했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가 저번에
편지 쓰신 것처럼 걱정 많이 하시는 거 잘 알고 많이 도와주고 있으니 마음 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언제든지 서연이가
힘들어하는 점 있으면 캐치해서 도와주고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여경[CRYSTAL]
여경이가 이제 4일 있으면 한국에 간다며 쉬는 시간에 저를 볼 때마다 안아주는데 금요일날 보내기가 싫어요~ㅠㅠ
너무 예쁘고 제 수업도 잘 따라주는 학생이었는데 카톡도 주고받았으니 아이가 저에게 사진도 달라하고 계속 연락할 수
있을 것 같아 넘 기분이 좋네요^^! 여경이는 워낙 알아서 잘 하는 아이라서 여태까지 해온 것 처럼만 하면 마무리 잘
하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마지막 쇼핑 때 꼭 사고 싶은 과자들이 있다는데 까먹지 않게 챙겨주고 먹고싶었다던
햄버거도 꼭 먹고 갈 수 있게 도와주겠습니다.^^
채화연[JULIA]
제가 감기에 조금 걸려서 목이 하루종일 잠겨있었는데 화연이가 쇼핑 때 샀는지 목캔디를 저에게 나눠주는 모습에
감동이었습니다ㅠㅠ 친구들도 저랑 같은 소리를 항상 하는데 화연이가 사투리를 써서 그런지 몰라도 처음에는 퉁명스러운
줄 알았는데 마음이 착하고 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눈물도 많구요. 원어민 선생님들도 정말 잘 따르면서 장난도 치고
더 말하려는 아이의 모습도 참 예쁘답니다. 아이가 이제 한국가려면 2주 조금 더 남았는데 어머니가 원하시는 것처럼
더 빡세게 공부 마자 열심히 하고 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_^!
양여진[JINA]
여진이는 매번 수업시간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영문법에 대한 이해력이 아주 빠른 아이 같습니다. 수학 선생님들도 아이가
이해력이 빠르다며 칭찬하시구요. 그래서 매 시간 여진이가 한 번 이해를 하면 잘 까먹지 않으니까 확실히 집고 넘어가고
문제를 많이 풀어볼 수 있게끔 지도하고 있습니다. 내준 숙제도 항상 열심히 잘 해오고 공부에 욕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수업은 정말 잘 따라오고 있구요, 수업 외에 교우관계나 건강문제도 걱정하시는 점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많이 친해진
그룹수업아이들이랑 항상 잘 어울리면서 과자도 먹고 라면도 먹고 웃으며 밝은 모습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네요~ !
오늘 하루도 아이들과 즐겁게 보낸 것 같아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캠프 초반때는 우는 아이들도 많았고 항상 저만 보면
한국 가고 싶다며 우울한 모습이었는데 요즘은 잘 웃고 밥도 잘 먹고 수업시간에도 열심히인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매번 하게 됩니다^^ 캠프일정의 반도 훨씬 지나 이제 3주도 안 남았는데 아이들이 여태까지
해 준 것처럼만 계속 하면 정말 바랄 게 없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저희 아이들이 저를 정말 잘 따라와주고 있고 저도 아이들에게
힘이 되주려 노력하지만 아이들도 저에게 큰 힘이 되주니까 참 고맙고 예쁘고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가족처럼
잘 지내고 더 의지할 수 있게끔 많은 이야기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면 편하게 댓글 달아주세요~^^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