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6-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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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성운(Sean), 류지운(James), 윤동현(Robin), 이명준(Chris), 정개토(Joey), 권혁진(Jin), 김도영(Ben), 최경영(Paul), 김시우(Bryan),이동근(David) 담임 Tommy(민준호)입니다.
아이들이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액티비티를 다녀와서 인지 오늘 오전 때는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체 검사 때 부족함이 있었던 아이들은 저녁 점호가 끝난 뒤에도 한 시간 가량 보충 공부를 하고 자느라 피곤했을 거예요. 그래도 점심시간이 지나고 오후가 되면서 다시 활기를 되찾아 하루를 보냈습니다.
류성운(Sean) 성운이는 수학에 흥미가 있는 학생입니다. 제가 직접 가르치는 학생이 아니라서 따로 가끔 수학 교재를 확인하곤 하는데요. 오늘 보니 수업 때 배운 내용 외에 그 뒤쪽의 문제도 조금 풀어 놓았더라고요. 연립방정식의 문제였습니다.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것인지 궁금해서 따로 물어봤는데 그냥 재미있어 보여서 풀었다고 합니다. 수학 자습시간에 저에게 모르는 문제를 가져오는 편은 아닌데, 수학을 좋아해서 스스로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류지운(James) 지운이는 요즘 정말 잘 먹습니다. 이 곳 식당에서는 속이 편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죽을 준비해 주는데요. 지운이는 밥을 먹고도 죽이 맛있다며 한 그릇 받아서 더 먹더라고요. 지운이가 운동을 잘 하는 편이지만 아직 체구가 크지 않은데 뭐든 잘 먹기 때문에 나중에 키도 잘 클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지운이에게 장난을 섞어서 왜 요즘엔 예전처럼 울먹이면서 집에 가면 안되냐고 안 물어봐? 하니, 그걸 창피해 하면서 지금은 잘 이겨냈다고 하더라고요. 새로운 환경에서 지내보는 연습이 되었을 거예요.
윤동현(Robin) 동현이는 오늘 영어 Grammar 선생님이 칭찬하였습니다. 문법 기초가 잘 되어 있고 수업에 참여도 잘 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공부를 많이 한 상태에서 왔나 봐요. 이 곳에서도 많이 어려워하지 않고 잘 해내고 있습니다. 다만, 조용한 성격이라 수업 때도 조용한 편이라고 하여 이해가 부족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질문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명준(Chris) 명준이는 외국인 선생님이 스피킹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하였습니다. 일대일 수업 때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하네요. 제가 지켜본 바로는 아직 능숙하게 대화를 진행하지는 못하지만,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룸메이트 티쳐와도 사이가 좋아서 종종 밤까지 영어로 대화를 나누다가 잔다고 합니다. 단기간에 실력이 많이 늘지는 않겠지만 리스닝, 스피킹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정개토(Joey) 개토는 오늘 오전 Grammar 수업에 집중해서 참여했습니다. 그 수업 때 배운 것을 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같이 수업 듣는 친구들과 함께 있었는데 무엇을 배웠냐고 물어보니 개토가 가장 먼저 자신 있게 대답을 하더라고요. Grammar를 담당하는 선생님에게 물어보니 수업 때 질문이 많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합니다. 질문이 너무 많아서 수업 진도에 방해가 될 때가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그만큼 적극적입니다.
권혁진(Jin) 혁진이는 어젯밤에 손가락을 부딪혀서 약을 발랐습니다. 그런데 다시 와서 계속 아픈 것 같다고 하여 오늘 오전 바로 병원에 갔습니다. 엑스레이 확인 결과 왼쪽 손가락 근육이 놀랐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간호 매니저 말로는 시간이 좀 지나면 붓기가 가라앉고 문제없이 나을 것이라 합니다. 혁진이도 안부를 물어보면 괜찮다고 대답하고, 이후 식사와 수업 등에 정상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김도영(Ben) 도영이는 요즘 캠프 연장 문제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룸메이트들 얘기로는 방에서도 혼자 고민하느라 잘 웃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오늘 부모님과 통화 후 나아진 모습이었습니다. 처음부터 이 곳 생활에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더니, 막상 끝날 때가 되니 아쉽기도 하고 더 배우고 싶은 마음도 있었나 봅니다. 특히 룸 티쳐인 Kevin과 사이가 좋아서 영어로 대화를 자주 나누었는데, 돌아가면 그렇지 못해서 아쉬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최경영(Paul) 경영이는 체육시간의 수영이 재미있나 봅니다. 전에는 씻는 것이 귀찮다면서 체육시간에 일부러 물에 들어가지 않고 단어를 외우는 등의 공부를 했었습니다. 플랜테이션 베이에 갔을 때까지도 수영을 하지 않길래 이 곳까지 왔으니 수영도 적극적으로 즐기다가 가자고 조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항상 물에 들어가더니 오늘은 오후에 비가 와서 수영을 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고 하더라고요. 며칠 남지 않았는데 날이 좋아서 실컷 물놀이를 하다가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김시우(Bryan) 시우는 요즘 들어 영어 단어 교재를 바꾸고 싶어했습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던 대로 시우는 평소 식사 시간에도 단어장을 자주 들고 다니면서 외웁니다. 그리고 단어 테스트에서 성적도 좋아요. 게다가 주변에서 친구들이 상위 레벨로 단어 교재를 바꾸다 보니 자신도 바꿔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 동안이라도 상위 레벨을 공부할 수 있도록 오늘 두 단계 위인 intermediate3으로 교재를 바꾸어주었습니다. 많이 발전해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동근(David) 동근이는 외국인 선생님이 스피킹 수업 때 대화를 주도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반면에 단어 구사가 조금 부족하다고 평가를 하더라고요. 아직 아는 단어의 범위에 한계가 있나 봅니다. 하지만 주중에 단어 테스트를 볼 때나, 주말에 전체 검사를 할 때 단어 외우는 것을 보면 또래에 비해 부족하지 않습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단어들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데는 부족함이 있는 것 같네요. 그래도 외국인에게 거리감 없이 먼저 말을 걸 수 있기 때문에 어휘력도 금방 늘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오후에는 오랜만에 비가 꽤 많이 쏟아졌습니다. 제가 이 곳에 와서 본 비 중 가장 시원한 비였네요. 갑작스럽게 내린 거라서 비를 조금 맞은 아이들도 있었지만, 더운 날이 계속 되는 중에 시원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남은 캠프 일정에는 날이 맑아서 체육 수업이나 야외 액티비티에 차질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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