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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1월 21일] T.Sally 의 1월 21일 담임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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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T 등록일 2016-01-21

 

안녕하세요, 
정개성(Shelly), 이여진(Erica), 김소진(Wendy), 민우영(Ivy), 최한비(Agatha), 
장유진(Rius), 이가연(Grace), 이다영(Rachel) 권희(Hee), 김지연(Jaime) 
학생의 담임을 맡은 T. Sally 입니다.

오늘은 평소보다는 조금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날씨가 나빴던 것은 아니고요,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의 선선한 바람에 평소보다는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 날이면 떠나는 친구들 때문에 조금은 들 뜰 수도 있었던 하루였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좋은 태도로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친구들의 이야기를 한 명씩 들려드릴게요!

정개성(Shelly)
수학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개성이는 선행이 완벽하게 되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학업 태도가 참 좋다고 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어떤지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선생님을 대할 때에는 아무래도 쑥스러움이 좀 있는 듯 해요! 그래서 말을 먼저 많이 건네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어려운 문제도 회피하지 않고 조용히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해서 개성이가 생활 할 때도 힘든 점들을 다 삭히면서 지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런 저런 불편한 점이 있으면 같은 방을 쓰고 있는 룸메이트 언니들인 지연이와 여진이가 이래 저래 잘 데리고 다니면서 대신 말을 해주기도 하고 잘 챙겨줍니다. 이번에 방을 같이 쓰게 된 맏언니인 여진이도 개성이가 어린데도 참 착하고 잘 맞는다며 다음에도 방을 꼭 같이 쓰고 싶어 하더라고요. 학업 면에서도, 생활 면에서도 흠 잡을 데 없는 개성이에게 참 고맙고 또 대견하게 여기고 있답니다. 부모님께서도 많은 칭찬 부탁 드립니다.
 
이여진(Erica)
여진이는 어제 점호가 끝나고 저와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요즘 어때?” 하며 물어보기에 앞서서 여진이가 먼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풀어놓더라고요~ 우선 빨리 집에 가고 싶다!! 는 내용이 있었고요, 그 외에는 동생들과 방을 쓰다 보니 조금은 피곤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동생들은 여진이가 이렇게 저렇게 생활하자고 알려주고 지시해 주어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좋다고 말하는데 여진이는 그런 맏언니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불편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 방 이동이 있을 때에도 지금 친구들과 꼭 붙어 있고 싶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 심각한 문제는 전혀 아닌 것 같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다리가 좀 탔던 것도 괜찮아지고 있고 수업도 할 만하다며 밝은 표정으로 대답을 해 주어 참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여진이가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잘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김소진(Wendy)
소진이는 오늘도 밀린 일기를 어떻게 마무리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많이 고민 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소진이가 일기 쓰는 것을 힘들어 해서 분량을 조금 줄여주기는 했지만 예전부터 밀려 온 일기와 리라이팅(re-writing)이 좀 있다고 합니다. 쓰려고 노력을 했는데 쉽지 않다고 해서 오늘 밤에 점호가 끝나고 나서 제가 따로 시간을 내서 봐주기로 약속했답니다. 일기 때문에 조금은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제가 도와주기로 한 이후부터는 부담을 좀 덜었는지 훨씬 밝은 표정으로 남은 하루를 잘 마무리 했답니다. 이제 소진이가 이곳 캠프를 떠날 시간이 만 하루도 안 남은 것 같네요. 오늘 소진이가 일기를 깔끔하게 잘 마무리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내일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민우영(Ivy)
우영이는 오늘 저녁부터 배가 좀 아프다고 하네요. 식사는 맛있게 했지만 컨디션이 안 좋다고 호소해서 오늘 저녁에 진행 된 수학 수업에는 쉴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하지만 우영이가 설명하는 증세와 표정으로 미루어 봤을 때 크게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금방 좋아지리라 생각하니 너무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고요. 우영이는 그보다는 소진이와 마찬가지로 밀린 일기에 대한 부담이 큰 모양이에요. 분량을 좀 줄여준 뒤로는 적응해서 열심히 써 왔지만 밀린 부분을 아직까지 덜 끝냈다고 합니다. 우영이도 소진이와 함께 오늘 점호 후에 제가 따로 시간을 내서 일기 쓰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답니다. 학업을 잘 마무리 짓고 우영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내일 돌아갈 수 있도록 잘 도와주겠습니다. 집에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최한비(Agatha)
한비가 예전보다 훨씬 밝고 쾌활하게 생활하고 있지만 주로 소통하는 사람들이 룸메이트에 조금 제한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저의 착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번 주에 있었던 방 교체가 주효했던 것 같아요. 원래 친했던 친구들을 서로에게 소개해주면서 예전보다 룸메이트들끼리 지내는 모습이 줄어 들고 다른 방 친구들과도 교류가 훨씬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한비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또래의 다른 방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면서 훨씬 더 웃는 시간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도 그렇지만, 다른 친구들이나 동생들의 한비에 대한 평가도 언제나 좋고요.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함께 연락하고 의지하고 지낼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긴 것 같아 부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남은 시간도 한비가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장유진(Rius)
오늘 영문법 시간에는 숙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질문 받는 시간 없이 다음 단원으로 바로 들어가서 진도를 좀 빠르게 나갔는데요, 아무래도 일방적으로 진행 되는 수업은 유진이가 좀 지루해 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고학년들이 모인 반이라서 다른 저학년 친구들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흥미보다는 내용에 좀 더 집중하게 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조금은 더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 저도 고민해보게 됩니다. 수학 시간에도 유진이는 항상 숙제를 잘 해오고, 영문법 시간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이런 저런 질문을 하는 등 모범적인 학생이라고 하네요. 다만 일정이 빡빡한 편이다 보니 복습 및 숙제를 할 시간이 넉넉지 않아 조금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최대한 식사 전 후 시간 및 저녁 수학 질문 시간을 잘 활용해 보는 쪽으로 잘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열심히 하는 유진이에게 많은 칭찬 부탁드립니다.

이가연(Grace)
가연이는 오늘 수업 시간에도 준비를 잘 해왔고요, 생활 면에서도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사건이 있었다면 가연이의 원어민 선생님 중에 한 분이 팔찌를 며칠 전에 잃어버렸어요. 그 팔찌를 저와 가연이가 함께 하는 수업에서 발견을 해서 책상 위에 올려 놨었는데 원어민 선생님이 팔찌를 찾으려고 가 보니 없어져 있어서 많이 우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연이와 다른 친구들이 원어민 선생님의 팔찌를 찾아주기 위해서 이곳 저곳 수소문 하고 다녔어요. 어떻게 보면 자기 일이 아닌, 남의 일이기도 하고, 귀찮을 법도 한 일인데 원어민 선생님을 위해서 시간을 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참 착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도 많은 칭찬 부탁 드려요!

이다영(Rachel) 
다영이는 오늘 아픈 곳 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열심히 하루를 보냈습니다. 어제 저와 따로 이야기를 나눈 이후로 이런 저런 비밀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요, 오늘도 점호 끝나고 저와 잠깐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해서 시간을 갖기로 약속했답니다. 이건 사실 비밀이라면 비밀 이야기인데 다영이가 아마 호감이 있는 남학생이 있는 것 같아요. 요 나이 또래 친구들이 함께 캠프 생활을 하면서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요. 요즘 들어 사랑의 작대기가 이쪽 저쪽을 향하고 있다는 소문이 슬슬 들려오고 있답니다! 하지만 다영이는 저번에 레벨테스트를 1등 하기도 했고 단어 시험도 거의 다 100점을 맞는 등 학업에 충실하고 있으니 전혀 걱정 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내일도 다영이의 밝은 모습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권희(Hee)
희는 그림 일기를 쓰게 되면서부터 예전보다 일기 부담이 많이 줄어든 모양입니다. 원래 크게 스트레스 받은 것을 내색하는 성격이 아니기는 했지만 그래도 많이 자신감이 붙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반갑게 여기고 있답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비빔밥이 나왔는데 숟가락으로 슥삭슥삭 비벼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지금 룸메이트들도 희를 잘 챙겨주고 있고 저번 룸메이트들도 희를 중심(?)으로 해서 지금의 룸메이트들과 많이 친해진 것 같더라고요. 오늘 보니 두 방 친구들이 식당에서 한 테이블을 잡고 맛있게 밥을 먹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내일도 건강하고 밝은 희야의 모습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지연(Jamie)

지연이는 어제 수학 숙제가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숙제를 잘 해왔습니다. 지금 다항식의 계산 부분을 공부하고 있는데 도형과 관련 된 공식이 잘 숙지되어 있지 않은지 도형이 결부된 문제를 조금 부담스러워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전부터 쉬운 계산 문제도 뛰어 넘지 않고 꼼꼼히 풀고 또 매기면서 연습한 덕분인지 중간 중간 빠진 공식들만 잘 짚어주면 스스로 문제를 잘 풀어냅니다. 또 제가 다 가르쳐주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최대한 문제를 풀어보려고 하는 자세도 좋고요.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한 번 정도 선행을 하고 온 터라 지연이보다 진도가 조금 빠르긴 하지만 지연이도 차근차근 잘 공부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내일도 건강한 지연이의 모습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벌써 목요일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내일 하루만 버티면 또 다시 기다리던 주말이 찾아온다는 생각에 친구들도 힘을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 하루도,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잘 마무리 하고 또 재미있는 주말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저도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 표시는 필수항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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