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6-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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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개성(Shelly), 이여진(Erica), 김소진(Wendy), 민우영(Ivy), 최한비(Agatha), 장유진(Rius), 이가연(Grace), 이다영(Rachel) 권희(Hee), 김지연(Jaime) 학생의 담임을 맡은 T. Sally 입니다.
작년 요맘때는 비가 참 많이 왔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가 왔던 날을 한 손으로 꼽을 만큼 날씨가 계속 좋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그런데요, 오늘도 하늘을 올려다보기가 어려울 만큼 밝은 햇살이 캠프를 따스하게 비추었고 햇살을 반사하여 반짝거리는 바다의 모습도 참 보기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좋은 날씨만큼 아이들도 밝고 쾌활하게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친구들의 이야기를 한 명씩 들려드리겠습니다!
정개성(Shelly) 개성이는 오늘도 건강하게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식사 시간에는 지연이가 개성이의 뺨이 귀엽다며 손으로 살짝 꼬집으며 같이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해서 제 폰으로 남겨두었어요. 귀엽게 사진이 잘 나와서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거든 꼭 보내 줄 생각입니다. 그 외에는 수학 선생님께 물어 봐도 영어 선생님께 물어봐도 항상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며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가 일지에서도 보셨겠지만 원어민 선생님들께서도 개성이는 예의 바르고 열심히 하는 학생이라고 칭찬을 많이 해주시네요! 부모님께서도 많은 칭찬 부탁 드립니다.
이여진(Erica) 여진이는 어제 다리에 뭐가 났다고 해서 점호 시간에 확인했는데 살펴보니 피부병 같은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저번 주말 액티비티 때 플랜테이션 베이에 갔을 때 햇빛을 많이 쐬다 보니 흰 피부가 좀 타서 빨갛게 되었는데 그 부분을 긁다 보니 조금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 오늘은 어제보다도 훨씬 좋은 표정으로 수업에 참여했고요, 이따 밤에 점호 끝나고 나서는 저와 함께 이런 저런 어려움은 없는지, 방 생활은 어떤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어요. 아마 내일 일지 쯤에는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김소진(Wendy) 소진이는 이제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 기쁜 듯 아쉬운 듯 보이지만, 제가 물어볼 때에는 기쁘다는 말만 하네요. 가기 전에 일기와 각종 숙제들을 마무리 해야 한다는 부담이 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깔끔하게 잘 마무리하고 마지막 날 쇼핑 잘 하고 돌아가자는 말로 잘 다독이자 의욕을 가지는 것 같았어요. 그 와중에 이번 주말에 있을 액티비티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가 봐요. 그래서 제가 한 주 더 있다 가라고 했다니 그것은 절대 안 된다고 하네요. 요 며칠 머리가 아팠다고 해서 조금 걱정했었는데 오늘 수학 수업 때 물어보니 이제 완전히 괜찮아졌다고 하네요. 이런 저런 약을 먹지 않고 스스로 잘 이겨낸 것 같아서 참 대견하게 여겨졌답니다.
민우영(Ivy) 요즘 우영이를 보면 “막상 가려니까 아쉽지? 일주일 더 있다가~” 하면서 장난스럽게 물어보곤 하는데 우영이는 겉으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대답하곤 합니다. 그러면서도 저를 볼 때마다 손을 잡고 떨어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면서 헤어질 때쯤에는 저도 그렇지만 우영이도 많이 아쉬워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 워낙 씩씩해서 티를 낼 지는 잘 모르겠네요! 가기 전에 먼저 가는 친구들에게 조그마한 편지라도 써서 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우영이는 오늘도 밝은 표정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답니다. 우영이도 가기 전에 일기를 마무리 해야 해서 부담이 좀 있을 것 같은데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제가 옆 에서 많이 도와주겠습니다.
최한비(Agatha) 한비와도 어제 이야기를 좀 나누어 보았는데요, 한비도 점점 알아갈수록 참 쾌활하고 밝은 친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저런 말도 많고 장난도 조금씩 치는 것 같고요! 같은 방 룸메이트 동생의 말에 따르면 특히 방에서의 생활 모습은 제가 선생님으로서 밖에서 보는 것보다는 훨씬 더 장난스럽고 재미있는 언니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선생님으로서 만나는 것과 친구로서 보는 것 사이에 어느 정도의 거리감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약간의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또 한비가 밝고 재미있게 생활하고 있다고 하니 저도 참 반가웠습니다. 그 외에 수업시간에는 항상 모범적으로 숙제도 잘 해오고, 원어민 선생님께서도 지시한 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고 칭찬해주시네요. 부모님께서도 많은 칭찬 부탁드립니다!
장유진(Rius) 어제 유진이가 숙제가 좀 덜 되어 있어서 걱정 했는데 오늘은 또 예전처럼 숙제를 채점까지 완벽하게 잘 준비해왔습니다. 이에 오늘 숙제 범위에서의 질문은 장유진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시겠습니다! 하고 장난을 치니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더라고요~ 그 외에도 수업 시간에 문장을 읽어보라고 하거나 해석해보라고 할 때 생활 면에서의 적극성에 비해서는 여전히 조금은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마 많은 친구들 앞에서 실수를 하거나 틀린 답을 말하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지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누누이 친구들에게도 하는 말이지만 시험 당일이 아닌 이상 저는 최대한 많이 맞히는 것보다는 많이 틀리는 것이 오히려 배움에 있어 더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유진이가 좀 더 적극성과 자신감을 가지고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이가연(Grace) 가연이는 오늘 영문법 시간에 언제나처럼 숙제도 잘 해오고 좋은 참여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수업 중간에 좀 춥다고 해서 에어컨 온도를 높여주었는데요, 나중에 수업이 끝나고 나서 저를 따로 부르더니 몸이 안 좋다고 원어민 선생님 수업을 한 시간만 쉬면 안되냐고 하더라고요. 확인해 보니 열은 없는 것 같은데 조금 어지럽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꾀병은 아닌 것 같아서 한 시간 쉴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두 시간쯤 후에 점심 식사를 할 때에는 표정도 밝고 같이 밥을 먹자며 저를 부르기도 하는 것으로 보아 심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추이를 잘 살펴 가연이가 내일 수업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다영(Rachel) 다영이는 특히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요 나이대의 친구들이 으레 그러하듯이 관심과 친함의 표현이 이런 저런 장난이라든가 별명을 부르는 등으로 표출되곤 해요. 때로는 다영이가 기분 나쁘지 않을까 생각도 들지만 기분 나쁜 티를 내지 않고 같이 씩씩하게(?) 되 받아 치면서 즐겁게 지내는 것을 보며 참 성격이 좋은 친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다영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둘이서 나눴었는데 특별한 어려움은 없는 것 같고요, 공부도 재미있고 주변 친구들도 괜찮다고 하네요. 특히 작년에 캠프에 왔을 때 만났던 한 살 많은 오빠와도 이번 캠프에서 재회하면서 더 친해져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권희(Hee) 며칠 간 큰 수영장을 쓰지 못해서 친구들이 아쉬워했었는데요, 오늘부터 다시 큰 수영장이 다시 열려서 많은 친구들이 즐겁게 수영 수업을 즐겼어요. 그런데 오늘 희는 몸이 좀 좋지 않다고 하며 수영 수업을 하지 않고 대신 그늘에 앉아서 영어 단어를 외우며 공부를 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룸메이트들과 함께여서 그런지 밝은 표정으로 체육시간을 보냈습니다. 밥도 잘 먹고 이리저리 잘 돌아다니는 것으로 봐서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으니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고요, 몸이 안 좋다는 부분은 내일 다시 한 번 더 확인하고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김지연(Jamie) 지연이는 어제도 말씀 드렸지만 완전히 이곳 생활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즘은 이런저런 하도 웃을 일이 많아서 배가 아플 지경이라고 하네요. 웃어서 아픈 배인데 소화제를 먹었다고 해서(?) 조금 우습기도 했지만, 이전의 조금은 어두운 모습 보다는 지금의 배가 아플 정도로 즐거운 생활을 하는 것이 훨씬 더 보기도 좋고 저도 반갑습니다. 지연이는 오늘 수학 숙제를 조금 덜 해 왔지만 제가 저번 시간에 조금 많이 내주기도 했고 또 노력한 흔적이 보여서 오히려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남은 시간도 지연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갈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소진이와 우영이는 이틀 후 이 시간쯤이면 공항으로 가는 차에 몸을 싣고 있을 것 같네요. 어제까지는 저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제 이틀 후면 두 친구들이 세부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오늘부터는 조금은 저도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친구들이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캠프 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잘 보살펴주겠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너무 흔들리지 않고 남은 시간들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잘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많은 응원과 격려의 편지 부탁 드립니다~ 그럼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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