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6-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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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재영(Alex), 류성운(Sean), 류지운(James), 윤동현(Robin), 이명준(Chris), 정개토(Joey), 권혁진(Jin), 김도영(Ben), 최경영(Paul), 김시우(Bryan), 이동근(David) 담임 Tommy(민준호)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저녁을 유난히 많이 먹었습니다. 저녁 메뉴로 돈까스가 나왔는데 거의 모든 아이들이 두 그릇씩 먹었습니다. 제가 맡은 학생들도 오랫동안 식당에 앉아서 밥을 먹더라고요. 이 곳 음식이 점점 입맛에 맞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민재영(Alex) 재영이는 룸메이트인 덕윤이와 티격태격하며 지냅니다. 어린 친구들이라서 사소한 일을 가지고도 티격태격하더라고요. 그런데 또 몇 시간 후에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렇지 않게 지냅니다. 이 곳에 온 또래의 어린 친구들끼리 친하게 지내요. 심지어 주변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는 어린아이들과도 잔디에서 같이 노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즐겁게 지내다가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류성운(Sean) 성운이는 오늘 점심식사를 가장 먼저 하여 굉장히 즐거워 보였습니다. 공정성과 흥미를 위해서 식사시간마다 먼저 먹을 방을 탁구공 추첨을 통해 뽑고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오늘 처음으로 성운이 지운이네 방이 1번을 뽑아서 가장 먼저 먹었는데 성운이가 유난히 기분 좋아 보였습니다. 룸메이트가 성운이 또래 친구들인데, 지운이가 형들 속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성운이가 알게 모르고 도와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류지운(James) 지운이는 제가 수학을 가르치는 학생은 아닌데요. 수학을 담당하는 선생님께서 칭찬을 많이 하세요. 오늘 수업시간에는 선생님이 다른 친구의 문제를 풀어주고 있을 때 지운이가 친구의 문제풀이를 도와줬다고 합니다. 평소에 대답도 잘하고 스스로 공부도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아, 체육시간에도 활발하게 나서서 참여하더라고요.
윤동현(Robin) 동현이는 오늘 점심 때 배가 많이 고팠나 봅니다. 밥을 많이 먹은 후 친구들과 함께 라면까지 먹었습니다. 그런 시간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현재 하고 있는 단어 시험 결과가 지속적으로 좋아서 단어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려고 고민 중에 있습니다. 좀 더 결과를 지켜본 후 조치하겠습니다.
이명준(Chris) 명준이는 오늘 수학시간에 저와 일대일 수업을 했습니다. 원래 세 명이 함께 듣는 수업인데 다른 학생들이 몸이 좋지 않다고 빠졌기 때문입니다. 명준이는 이 곳에 와서 특별히 아픈 일 없이 수업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배우는 자세도 좋습니다. 그래서 저도 더욱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학생입니다.
정개토(Joey) 개토는 밤에 룸메이트들과 늦게까지 이야기하다가 자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10시에 점호가 끝난 후 추가로 오늘 끝내지 못한 공부가 없다면 짧게 정리를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그런데 개토와 혁진이가 지내는 204호 아이들이 사이가 돈독한지 늦게까지 떠드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더 밤에 시끄러운 모습이 보이면 선생님들의 회의가 끝날 때까지 잠을 재우지 않고 추가 공부를 시키겠다고 경고를 주었습니다. 방에서 조용히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사실 크게 나쁜 일은 아니지만, 다른 아이들의 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준 것입니다.
권혁진(Jin) 혁진이는 어젯밤에 교정기 때문에 입 안이 아프다고 찾아왔습니다. 교정기가 조금씩 건드려서 입 안에 살짝 상처가 있었습니다. 일단 입 안에 바르는 약을 발라주었더니 오늘 아침에는 괜찮아졌다고 합니다. 점심, 저녁식사를 무리 없이 했습니다. 지금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듯 합니다. 한국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만약 그 사이에 또 입 속이 아프게 되면 진료를 받게 할 예정입니다.
김도영(Ben) 도영이는 저를 많이 도와주는 친구입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전달할 사항이나 주의를 주고 싶은 일이 있으면 도영이를 통해 말하곤 합니다. 어리지만 친구관계도 넓고 생각도 꽤 깊어서 믿음직스럽습니다. 도영이네 방 친구들이 나이가 있는 편이라 생활 면에서 문제는 없지만, 단체 행동에서 좀 어긋날 때가 종종 있는데 오늘 도영이를 통해 그런 행동들이 왜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인지 주의를 주었습니다.
최경영(Paul) 경영이는 어제 잘못한 일로 인해서 오늘 혼이 났습니다. 어제 일대일 수업 시간에 컵라면에 물을 받아 먹으려 했습니다. 일대일 시간이지만 그 주변에서 다른 친구들도 수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라면을 먹는 것은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는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주의를 주었습니다. 살짝 강하게 주의를 주었는데도 오늘 저에게 서운해하지 않고 밝게 잘 지냈고, 평소보다 더 많은 수학 문제를 저에게 질문하여 수학 자습시간까지 경영이 문제를 봐 주었습니다.
김시우(Bryan) 시우는 오늘은 전혀 아프지 않아 보였습니다. 점심시간에 룸메이트인 동현, 동근이와 함께 점심을 먹은 후 추가로 라면에 물을 받아 먹었습니다. 다들 모여서 라면을 먹었는데 다들 즐거워 보였고, 시우도 이질감 없이 함께 잘 놀았습니다. 그리고 시우는 단어 시험에서 재시험을 치르는 것이 정말 싫은가 봅니다. 항상 단어장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동근(David) 동근이는 오늘 저와 따로 상담을 하였습니다. 쉬는 시간에 보이길래 따로 불러서 동근이와 동근이 룸메이트들의 생활을 물어보았습니다. 이 곳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고, 딱 하나, 요즘 체육시간에 수영을 하지 않고 탁구와 배드민턴을 치기 때문에 아쉽다고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날이 더우니 수영이 더 재미있나 봅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물품이 도착할 때까지만 참자고 하니 이해를 해 주더라고요.
이제 화요일이 지났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액티비티에 재미를 붙이고 있어서인지 벌써부터 이번 주말 액티비티가 무엇인지 물어보더라고요.너무 들떠있는 것 같아서 조금 무심하게 저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을 하곤 합니다. 이번 주도 주어진 일정들을 잘 소화하고 주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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