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6-01-19 |
|---|
안녕하세요, 정개성(Shelly), 이여진(Erica), 김소진(Wendy), 민우영(Ivy), 최한비(Agatha), 장유진(Rius), 이가연(Grace), 이다영(Rachel) 권희(Hee), 김지연(Jaime) 학생의 담임을 맡은 T. Sally 입니다.
한국의 날씨가 아주 춥다고 들었습니다. 그에 반해 오늘 세부의 날씨는 아주 맑고 쾌청해서 아이들이 즐겁게 체육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특히 늦은 오후부터 해서는 바람도 서늘하게 불어서 낮에 흐른 땀을 식혀주었는데요, 잔디밭에 둘러 앉아 즐겁게 수건 돌리기를 하는 친구들을 보다 보니 너무 즐거워 보여서 저도 같이 끼어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친구들의 이야기를 한 명씩 들려드리겠습니다!
정개성(Shelly) 개성이는 요즘도 특히 지연이와 잘 붙어 다닙니다. 지연이가 이전보다 훨씬 밝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큼 개성이도 그런 것 같아요. 말이 막 많거나 그런 스타일은 아니지만 은근히 이 방 저 방을 돌아다니면서 캠프의 친구, 언니, 오빠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오늘은 중학교 일학년 친구 중에 눈이 좀 옆으로 긴 친구가 있는데 그 오빠는 정면을 보면 옆으로 어느 정도까지 보일 지가 궁금하다고 하더라고요~ 좀 엉뚱한 질문이기도 하지만 그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웃어 넘길 수 밖에 없었네요^^;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체육시간에도 항상 특유의 밝은 미소와 함께 즐거운 나날을 보낸답니다. 항상 건강하고 밝게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개성이게 많은 칭찬 부탁 드립니다.
이여진(Erica) 여진이는 저번에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로 놀러 갔을 때 모기로부터 다리를 크게 두 방 정도 물렸나봐요. 그리고 얼굴이 탔다며 조금은 슬퍼하긴 했지만 그 외에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도 여느 때처럼 저녁 수학시간에 가장 적극적으로 찾아와서 세 네 문제 정도를 물어보았는데요, 여진이가 잘 못 알고 있던 부분이 있어서 몇 부분 고쳐주고 팁을 주었는데 아마 앞으로 다른 문제를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옆에서 한 친구가 수학이 제일 싫다며 징징거릴 때에도 여진이는 오히려 수학이 제일 좋다며 재미있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저도 참 뿌듯했네요. 열심히 생활하는 여진이에게 많은 칭찬 부탁 드립니다.
김소진(Wendy) 소진이는 요즘 배가 좀 아프다고 합니다. 저녁에 설사를 몇 번 했고 두통도 조금 있다고 하는데 확인해 보니 열은 없습니다. 아마 스트레스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배가 자꾸 아프다고 해서 그럼 죽을 좀 먹으며 속을 안정 시켜 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더니 조금 생각해보겠다고 했지만 이후에 저녁 식사는 잘 했네요. 심각한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약을 먹기 보다는 최대한 자연 치유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지도했습니다. 그 외에는 수업시간에도 즐거운 표정으로 잘 참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밤에 취침 전에 상태를 한번 더 확인하여 소진이가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민우영(Ivy) 우영이는 요즘 캠프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느껴지는 듯 예전보다는 다소 차분하게 생활하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쳐져 있는 것은 아니고요, 방 친구들과 함께 체육시간을 재미있게 즐겼는지 밝은 표정으로 저와 인사도 하고 밥도 잘 먹었답니다. 우영이는 저번 주 리조트로 가는 밴에서 제가 해 주었던 공포영화 이야기가 인상 깊었던지 그 이야기를 좀 더 듣고 싶어 하네요! 여자 아이들 중에 귀신을 무서워 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우영이는 워낙 시크하고 또 씩씩해서 조금은 더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줘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최한비(Agatha) 한비는 배 아프던 것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수업 이동간에 항상 즐거운 표정으로 다니고요 수업에도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녁 수학 시간이 시작 되었는데 갑자기 수학 책을 안 챙겨왔다고 잠깐 방에 갔다 와도 되냐고 묻는 모습이 조금은 엉뚱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밝은 표정으로 멋쩍은 듯 웃는 한비의 모습에 저도 미소 지으며 빨리 다녀오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한비가 항상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터라 일지에 특별한 이야기를 적는 날이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이번 주 중으로 한비를 포함하여 다른 친구들과도 1:1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하는데 뭔가 재미있고 즐거운 이야기를 또 들려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장유진(Rius) 유진이는 오늘 영문법 시간에 거의 처음으로 숙제를 좀 부실하게 해 왔던 것 같아요. 처음 있었던 일인만큼 크게 뭐라고 하지는 않았고요, 다음 시간부터 더 열심히 해오기로 약속을 하는 선에서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 외에는 이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캠프 초반과는 비교하기 힘들 만큼 밝고 적극적인 태도로 생활하고 있답니다. 다른 선생님들과도 살갑게 잘 지내고, 다른 방의 친구, 오빠들과도 말도 많이 하고 장난도 치면서 즐겁게 보내고 있답니다. 가연이의 말에 따르면 특히 유진이가 새로 함께 생활하게 된 희를 잘 챙겨준다고 해서 기특하게 여기고 있답니다.
이가연(Grace) 요즘 돌아가면서 한 명씩 힘든 일은 없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어제 밤에는 가연이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시계를 두 개 가져왔는데 하나는 캠프 내 수영장에 깜빡하고 갖고 들어갔다가 물이 들어가서 고장 났고 다른 하나는 저번 주말에 플랜테이션 베이에 갔을 때 깜빡 하고 물에 들어갔다가 침수되었다고 하네요. 전자 사전 시계가 있긴 하지만 시간이 잘 맞지 않아 시간 보는 것이 불편하다고 하네요. 이번 주말에 쇼핑 가면 적당한 가격의 예쁜 패션시계를 하나 같이 고르기로 했답니다.
이다영(Rachel) 다영이는 어제 배가 좀 아팠었는데 어제 약을 먹고 변을 보고 나서는 많이 괜찮아졌다고 하네요. 오래 동안 화장실을 좀 못 갔었다고 했는데 이제 잘 해결 된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그 이외에는 오늘도 다영이는 밝은 모습으로 잘 생활했습니다. 동생 범준이가 다른 동갑내기 여자 친구들과 이런저런 장난을 치고 다녀서 다영이도 조금은 짜증을 낼 때도 있지만 그것 이외에는 큰 문제가 없는 듯 하네요. 내일도 건강한 다영이의 모습을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권희(Hee) 오늘 수학선생님에게 희가 수업 시간에 어떤지 조금 물어봤었는데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예전에는 좀 의욕이 부족한 면이 있었다면 요즘은,특히 작은 간식을 상품으로 걸고 문제를 풀도록 하면 아주 의욕적으로 수업에 잘 참여한다고 합니다. 다른 친구들이 어렵다며 문제를 아예 안 풀어 오는 경우가 있는 반면 희는 어렵더라도 항상 풀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좋다고 하네요. 생활 면에서도 항상 밝고 쾌활해서, 희가 장난인지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케이팝스타에 출연 할 거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네요! 내일도 밝은 희의 모습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지연(Jamie) 어제 아마 평소와 달리 엄해진 저의 모습을 보고 지연이가 좀 놀랐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걱정과 달리 밝고 적극적인 표정으로 먼저 이런 저런 질문도 하고 시간을 쪼개어 이전보다 훨씬 열심히 숙제를 하려고 노력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참 고마웠습니다. 저도 그런 지연이에게 아무래도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해서 이런 저런 설명도 더 해주게 되고 그렇네요. 그리고 지연이는 오늘 저녁 식사할 때 이제 캠프가 좀 재미 있어 지려고 하는데 다음주면 집에 가게 되어서 아쉽다는 폭탄선언(?)도 했어요! 엄마가 보고 싶다며 눈물 짓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밝은 지연이가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그렇네요.
그렇게 힘들어들 하던 친구들이 어느덧 잘 적응해서 한층 밝은 표정으로 지내고, 또 떠날 날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니 4주라는 시간은 긴 듯 짧은 듯 참 오묘한 기간인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도 친구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럼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오늘 하루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
|
| * 표시는 필수항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