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오해교, 지서현, 변재혁, 신효림, 김민지, 김민영, 임사랑, 임소은, 이지홍
총 아홉 명의 학생들의 담임교사, 변가람 (Teacher Eve)입니다. ?
이제 그토록 보고 싶으셨던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의 귀국이 고작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싱숭생숭할 아이들의 마음과는 달리 오늘 세부의 날씨는 변함없이 맑았습니다.^^
저는 오늘 당직이라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서 아이들을 깨워야 했는데요,
졸린 눈을 비비면서도 열심히 팔다리를 움직여가며 체조를 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웠는지 모른답니다~
오늘도 1교시부터 12교시까지 이어진 수업에도 우리 아이들은 최선을 다해서
참여했습니다. 지금까지 필리핀 선생님들과 계속 수업해 오면서 많이 가까워진
아이들은 벌써부터 선생님들과의 이별을 아쉬워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외국인 선생님들과 교류했던 시간들이 아이들의 학습적인 발달은 물론
정서적인 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정말 며칠 남지 않은 시간, 우리 아이들이 씩씩한 모습으로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이들의 건강에 많이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① 오해교
우리 해교는 오늘도 한국에 돌아가면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해서 저에게 조잘대며
이야기를 하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오늘 특히 바삭한 김치전이 먹고 싶다고 했었는데
거짓말처럼 오늘 점심 메뉴에 김치전이 나와서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② 변재혁
우리 재혁이도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표정이 최근 들어 유독 밝아 보이는데요, 벌써부터 아쉬움이 가득한 얼굴이랍니다
이번 캠프가 우리 재혁이에게 학습적, 문화적, 생활적 방면 모두에서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③ 임사랑
우리 사랑이도 캠프가 끝나가니 가족의 품이 더 그리운 것 같아 보입니다.
사랑이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친구들이 싱숭생숭한 마음이겠지만, 남은 이틀도
소중한 시간으로 알차게 쓰고 갈 수 있도록 제가 곁에서 많이 격려하겠습니다.^^
④ 임소은
우리 소은이는 이번 캠프 기간 동안 영어는 물론 수학 공부에도 성실하게 참여해서
6학년 1학기 수학책 한 권을 잘 마무리 지었답니다. 남은 시간 동안은 아이가
틀리거나 모르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어주면서 열심히 학습할 계획이랍니다.^^
⑤ 신효림
우리 효림이는 그 동안 성실하게 학습해왔기 때문에 밀린 부분이 전혀 없이 캠프를
잘 마무리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아이가 부탁했던 학교 제출용 사진도 예쁜 배경과
밝은 표정으로 잘 준비해 주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항상 기특한 우리 효림이, 마지막까지 아픈 곳 없이 잘 지내도록 돕겠습니다~
⑥ 김민지
우리 민지는 그 동안 조금은 미뤄 온 부분들을 어제 저녁에 스스로 많이 채워놓고
잠들었다고 해서 아침에 정말 많이 칭찬해 주었답니다. 우리 민지가 며칠 남지 않은
시간 동안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⑦ 김민영
한국에서는 벌써 설날 분위기가 물씬 날 것 같은데요, 명절에 우리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없어서 많이 서운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발랄한
새해 인사를 녹화했는데요, 우리 민영이의 아주 밝은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답니다.^^
⑧ 지서현
우리 서현이도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걸 굉장히 많이 서운해하고 있는데요,
엄마께서 끓여주신 떡국을 먹지 못해서 굉장히 아쉽다고 합니다. 우리 서현이 한국으로
돌아가면 사랑이 담긴 맛있는 음식들 많이 해 주세요~^^
⑨ 이지홍
우리 지홍이는 캠프 초반에 비해서 태도가 굉장히 많이 좋아졌는데요,
본래 가지고 있던 애교 많은 성격에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좋은 태도까지 더해지니
얼마나 예뻐 보이는지 모른답니다~ 마지막까지 우리 지홍이가 하나라도 더 배워가는
시간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아이들의 학습과 생활 모습을 알려드렸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변가람 (Teacher Eve)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