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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ark의 2월 15일 담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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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T 등록일 2015-02-16

 

2/15

안녕하세요! 박세준(Eric), 최준혁(Terry), 권태훈(Billy) 학부모님. 저는 아이들의 담임을 맡은 정문교 선생님(T. Mark)입니다.

 

오늘은 한 주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입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아침부터 레벨테스트를 실시하였는데요. 아이들 모두 오늘이 마지막 시험이라는 생각에 평소보다 더 집중해서 성실히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레벨 테스트 후에는 잠깐의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가지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 후에는 액티비티를 위해 캠프장을 나섰는데요. 오늘의 액티비티는 볼링이었답니다. 가이사노 컨트리몰이라는 쇼핑몰에 있는 볼링장을 다녀왔는데요. 다들 볼링공을 들고 즐겁게 볼링을 즐겼답니다.

 

볼링이 끝난 후에는 어제 하지 못했던 쇼핑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그 동안 아얄라몰로 쇼핑을 가고 싶다고 여러 번 말했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얄라몰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캠프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은 한국에 가져갈 기념품이나 과자들을 미리 사기 위해 오늘 쇼핑몰 곳곳을 분주하게 돌아다녔답니다. 쇼핑이 끝나고 나니 아이들 양 손에는 짐이 가득했는데요^^ 해맑게 웃으며 자랑을 하는 아이들을 보니 참 순수해 보여 보기 좋았답니다.

 

쇼핑이 모두 끝나고 난 뒤에는 캠프장으로 다시 돌아와 간단한 쇼핑물품 검사 후에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지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매주 일요일처럼 팝송시간과 에세이 작성 시간을 가졌는데요. 마지막 팝송시간이라 그런지 아이들은 더욱 힘차게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했고 에세이도 술술 써내려 갔답니다.

 

그 후에는 전체 검사 시간이 돌아왔는데요. 일주일 간의 단어를 다시 외우고 교재를 꼼꼼하게 읽어가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참 흐뭇하답니다^^

 

박세준(Eric)

세준이는 얼마 전부터 머리가 너무 길었다며 자르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는데요. 미용실을 가기에는 시간이 아깝다며 한국인 선생님께 잘라달라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래서 어제 밤 점호 후에 앞머리를 잘랐습니다. 오늘 아침에 자른 모습을 처음 보았는데요. 얼마나 귀엽던지요^^ 세준이는 처음에는 자른 머리가 어색한지 부끄러워했지만 곧 평소의 활발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세준이는 오늘 볼링도 정말 즐겁게 쳤고 쇼핑할 때도 한국에 가져갈 것이라며 과자를 잔뜩 샀답니다^^

 

최준혁(Terry)

준혁이는 오늘이 마지막 액티비티라는 생각에 아쉬움과 기대감을 가지고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침에 레벨 테스트도 성실하게 임하였고 오후에 볼링도 생소해 하기는 했지만 즐겁게 임했답니다. 쇼핑 때에는 마지막 쇼핑을 기약하면서 돈을 하나도 쓰지 않고 다녀왔네요. 며칠 후에 다녀 올 마지막 쇼핑 때에는 무엇을 살지 기대가 된답니다^^ 준혁이는 오늘 에세이도 큰 어려움 없이 잘 작성하였고 전체 검사 시간에도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권태훈(Billy)

태훈이는 다행히 오늘은 얼굴이 붉어진 것이 많이 나아졌습니다. 오늘도 다시 알로에를 발라주었습니다. 다행히 많이 타지 않아 태훈이도 안심하고 있답니다. 태훈이는 오늘 볼링을 처음 쳐 본 것이라며 처음에는 어려워했는데요. 계속 하면 할수록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답니다. 쇼핑 시간에도 쇼핑몰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니면서 고민한 끝에 장난감 총 하나를 사왔네요^^ 태훈이는 오늘 팝송 시간에도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재미있어 했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번 주도 무사히 마무리 되고 이제 마지막 한 주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더 배워가려는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요. 마지막까지 큰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저 또한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 아이들이 아프거나 다치는 일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내일은 오전에는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코피노들과 함께 하는 자선 활동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함께 간단한 게임도 하고 마술쇼도 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계획입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내일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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