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5-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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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오해교, 지서현, 변재혁, 신효림, 김민지, 김민영, 임사랑, 임소은, 이지홍
총 아홉 명의 학생들의 담임교사, 변가람 (Teacher Eve)입니다. ?
오늘도 저와 아이들이 머물고 있는 이 곳 세부는 아침부터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은 일주일의 한 가운데에 있는 수요일이 가장 피곤한 날이라고 이야기하곤
했었는데요, 오늘은 따사로운 햇살이 아이들을 포근하게 감싸서 그런지
평소보다 덜 피곤해하는, 명랑한 모습을 보여 주었답니다.^^
오늘도 평소와 다름 없이 다소 타이트하게 구성된 수업 스케줄이었지만,
그만큼 낭비하는 시간 없이 알차게 학습해 나갔답니다.
이제 벌써 일주일의 절반이 지나고, 캠프의 끝자락을 향해 계속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마지막까지 항상 건강하고 의미 있는 시간 보낼 수 있도록
늘 신경 써서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① 오해교
새로 바뀐 시간표 덕분에 저는 요즘 우리 해교와 수학 수업을 함께 하고 있는데요,
그 동안 해교를 맡아 왔던 수학 선생님으로부터 해교 칭찬을 굉장히 자주 들어왔기에
저도 살짝 기대를 하고 수업에 들어갔답니다. 아니나다를까 우리 해교는 수학에 대한
이해력이 굉장히 빨라서 선행학습임에도 불구하고 1년치의 교재를 거의 다 끝냈답니다.
심지어 영어를 공부하다가 지겨울 때나 심심할 때마다 수학 교재를 꺼내 푼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기특했는지 모른답니다.^^
② 변재혁
우리 재혁이도 오늘은 아침부터 표정이 꽤 밝아서 덩달아 저도 활기차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었는데요, 1교시 수업이 재혁이네 방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룸티쳐 선생님
이어서 8시에 함께 방에서 나와 수업을 간다며 즐거워했답니다. 다행히 오늘은 날씨도
맑아서 재혁이가 좋아하는 문교 선생님과 함께 수영도 하고, 재혁이와 마음이 맞는
선생님들과 수업도 열심히 들었답니다. 우리 재혁이에게도 이번 캠프가 앞으로의
학습과 인생에 좋은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답니다.^^
③ 임사랑
우리 사랑이는 어제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렌즈를 용액에 충분한 시간 동안 담궈
놓았다가 잘 착용하였답니다.^^ 사랑이는 요즘 제가 굳이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스스로 학습적인 면과 생활적인 면 모두 잘해내고 있어서 참 기특하답니다.
우리 사랑이도 슬슬 캠프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이가 지금 막 생기기
시작한 학습에 대한 의욕과 예쁜 마음가짐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늘 격려하겠습니다.
④ 임소은
소은이도 어제 어머님께서 보내 주신 비타민을 오늘부터 꾸준히 잘 챙겨먹고
있답니다. 덕분에 우리 소은이가 캠프 마지막 날까지 좋은 컨디션으로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답니다.^^ 어제 소은이의 치아 교정 장치가 살짝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늘 바로 치과를 방문해서 정상적으로 원위치 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프지 않고 잘 붙이고 돌아왔다며 좋아했답니다.^^
⑤ 신효림
효림이는 오늘 11,12교시 맨투맨 수업 때 선생님과 서로 취미에 관련한 이야기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효림이는 매일 딱딱하게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보다 선생님과
서로 좋아하는 주제로 회화를 하며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답니다.^^ 효림이가 수업시간에 선생님과의 대화와 교재 진도를 적절한
시간을 분배하여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⑥ 김민지
민지도 오늘은 어제보다 많이 발전된 태도로 수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는데요, 아직까지 종이 치고 몇 분이 지나고 교실에 들어오는 행동을 완전히 수정하지
못해서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잘 지도했습니다.
우리 민지가 남은 캠프 기간 동안 전혀 낭비하는 시간 없이 늘 알차게 학습할 수 있도록
잘 격려하겠습니다.^^
⑦ 김민영
항상 웃는 얼굴이 예쁜 우리 민영이는 오늘도 밝은 표정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요즘 따라 학습 의욕이 부쩍 늘어난 우리 민영이는 매일 너무 열심히 공부하느라
피곤했는지 오늘 오전에 코피가 났다고 저에게 얘기했었습니다.
잠깐 흐르고 그쳤다고 하니 걱정하시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걱정이 되어 아이에게 어디 아픈 곳이 있냐고 물어보았지만 전혀 그렇지는 않고
7년 만에 코피가 난 것이라며 해맑게 이야기해서 오히려 귀엽기도 했답니다.
⑧ 지서현
서현이는 오늘 아쉽게 단어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평소 단어 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오던 서현이였기 때문에 아이가 조금은 기가 죽지 않았을지 걱정이
되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많이 격려해 주었답니다.^^
서현이는 오늘 체육 시간에 수영을 했는데, 앞머리가 절대 젖으면 안 된다며
물 속에서 머리만 내놓고 수영을 하는 모습이 참 그 나이 또래 여자 아이들의 모습 같아
웃음이 나왔답니다.
⑨ 이지홍
지홍이는 오늘 손가락에 붙인 밴드를 새로 갈아주었는데, 이제 정말 많이 나았고
아이도 별로 아프지 않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체육시간에도 다같이 체육을 하니 활기차고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좋아했답니다.
맨투맨 Writing시간에는 책 진도를 다 나간 후 무서운 이야기를 주제로
프리 토킹을 하였는데 원어민 선생님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영어 회화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답니다.^^
이상으로 오늘 아이들의 학습과 생활 모습을 알려드렸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변가람 (Teacher Eve)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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