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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ve의 2월 5일 담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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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T 등록일 2015-02-06

 

학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오해교, 지서현, 변재혁, 신효림, 김민지, 김민영, 임사랑, 임소은, 이지홍

총 아홉 명의 학생들의 담임교사, 변가람 (Teacher Eve)입니다. ?

 

오늘도 저와 아이들이 있는 이 곳 세부의 날씨는 선선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좋은 날씨였답니다. 아이들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의 추억도 쌓으며 즐겁게 생활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6주차 아이들이 캠프를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갔는데요,

꽤 많은 친구들이 먼저 떠나가는 바람에 아이들이 많이 허전해하고 빈 자리를

아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매일같이 함께 밥 먹고, 공부하고,

심지어는 잘 때까지 붙어있었으니 정말 정이 많이 들었을 것 같은데요,

울고 웃으며 캠프 생활을 함께 해온 친구들의 마지막 인사에 아쉬움의 눈물을

보이는 아이들도 많았답니다.

 

하지만, 우리 반 아이들은 모두 7주 혹은 8주차 학생들이기에 아직 달려가야 할 날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혹시라도 한국으로 돌아가는 친구들 때문에

크게 동요하지 않도록 하루 종일 신경 써서 지도했답니다.

친구들과의 헤어짐은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날 때까지의 추억으로

예쁘게 간직하도록 하고, 우리 반 아이들은 남은 기간 동안에도 조금이라도 허비되는

시간 없이 보람찬 하루들로 꽉꽉 채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① 오해교♥

오늘은 우리 해교와 평소보다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요, 이제 해교의 캠프 생활도

점점 종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 아이가 그 동안 어떤 점을 힘들어했고,

어떤 부분을 즐거워했는지에 대해서 저와 아이의 생각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해교는 캠프 기간 동안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큰 것처럼

보였는데요, 아이가 이 곳에서 머무르는 시간만큼이라도 잠시나마 손에서 전자 기기를

놓고 친구들과 더 많이 이야기 하고,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② 지서현♥

서현이도 오늘 매일 빡빡하게 이어지고 있는 수업에 피곤했을 텐데도 나름대로

밝고 쾌활하게 하루를 보냈는데요, 아이가 긴 수업 시간에 지쳐서 가끔 머리가 아프고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남은 캠프 기간 동안 항상 서현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아이를 지켜보고,

끝까지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③변재혁♥

재혁이도 오늘은 목요일이라서 그런지 컨디션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만은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계속 반복되는 수업과 일상이 아이를 조금은 지치게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안쓰러웠습니다. 재혁이가 항상 좋은 컨디션으로 즐겁게 수업에 임하고

밝은 모습으로 생활해나갈 수 있도록 잘 돌보겠습니다. 오늘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한국으로 돌아가서 재혁이도 마음이 조금은 싱숭생숭해진 것 같은데, 남은 기간 동안에도

흔들리지 않고 학습을 이어나가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④ 신효림♥

효림이는 저희 반 친구들 중에서 가장 먼저 전체 검사에 통과한 친구인데요,

일주일 동안 치른 단어 시험들을 한 번에 모아서 테스트하고, 그 동안 공부했던

교재들의 내용을 전부 재확인 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조금은 힘들어 하고

미루고 싶어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효림이는 일주일 동안 해야 할 일들을

항상 성실하게 해내는 학생이기 때문에 매번 무리 없이 통과하고 있답니다.

 

 

⑤ 김민지♥

민지도 길었던 캠프 생활을 이제 슬슬 마무리해야 하는 단계가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그 동안 해왔던 민지의 캠프 생활에

대해서 상담을 진행했답니다. 초반에는 민지가 캠프에 그리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거나 감정적인 기복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었는데요, 최근에는 다행히도

스스로 캠프 생활을 잘 마무리 짓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는지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학습 습관을 잡아가고 있답니다.

 

 

⑥ 김민영♥

오늘도 우리 민영이의 수업 시간에 관심을 가지고 유의 깊게 지켜보았는데요,

민영이는 원어민 선생님과 잘 소통하면서 밝은 표정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수업 내용이 항상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가 백 퍼센트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항상 적극적으로 물어 보아서

최대한 하나라도 더 배워가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예쁘답니다.

 

 

⑦ 임사랑♥

사랑이도 평소처럼 평범한 일상을 보냈지만, 매 수업시간마다 사랑이 나름대로의

의미 부여를 하며 최선을 다해서 학업에 매진하였답니다.

우리 사랑이도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오늘 혹은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서

아쉬워하고 허전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굳건한 마음으로 캠프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제가 곁에서 열심히 돕겠습니다.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택배는 아직 캠프장까지 도착하지 않아서 송장번호를 알려주시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⑧ 임소은♥

소은이도 전체검사에서 매번 가장 처음 혹은 두 번째로 검사를 통과하는 모습을 쭉

지켜봐 왔는데요, 소은이가 Bricks Reading 교재를 다 나가서 Intensive 단계로

올린 이후에는 어휘나 문장 수준이 많이 높아져 아이가 조금은 벅차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지문이라도 혹은 한 단원이라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모르는 단어는 그 때 그 때 암기하며 넘어가는 것이 아이에게 훨씬 이로운 공부 방법이기

때문에 잘 다독여서 끝까지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지도하겠습니다.

 

 

⑨ 이지홍♥

지홍이는 대개의 경우는 친구들과 잘 지내지만, 가끔 친구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지도

모르는 말들을 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교우관계적 부분이나 아이의

바른 인성을 키우기 위한 지도에도 게을리 하지 않고 늘 지홍이를 위하는 방향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수업 시간에는 원어민 선생님과 잘 의사소통

하면서 즐겁게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특했답니다.

 

이상으로 오늘 아이들의 학습과 생활 모습을 알려드렸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변가람 (Teacher Eve)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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