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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NA의 2월 4일 담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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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T 등록일 2015-02-05

 

안녕하세요:)

소현, 상희, 소영, 수연 담임을 맡게 된 담임교사 민유미(ELENA)입니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필리핀다운 화창한 날씨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밝게 비추고 있는 햇살 때문인지 오늘 아침 캠프장 분위기는 더욱 활기찬 것 같았는데요. 오늘도 6시 반 기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아이들 모두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아침체조로 남아있는 잠기운을 털어냈는데요. 맛있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캠프장 주변을 거닐며 아침산책을 즐기거나 오피스에 들러 비타민 등 약을 챙겨먹었습니다.

평소와 같이 오전과 오후의 정규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주에 시간표가 바뀌면서 새로운 원어민 선생님들과 수업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요. 새로운 선생님들과의 수업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더 열성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어느덧 캠프생활의 끝을 기다리고 있는 6주 캠프 친구들은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했던 교재를 마무리 짓거나 이미 끝마친 교재를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창한 날씨로 오늘은 정상적으로 수영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아이들 모두 기분 좋게 체육 수업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4주 캠프 아이들에게는 마지막으로 즐길 수 있는 수영수업이기 때문에 오늘 체육시간이 더 특별했을 것 같은데요. 특히 한국은 아직 겨울이고 또 한국에서는 야외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우리 친구들에게는 이 수영수업이 크게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야외에서 스낵시간을 즐기고 있던 아이들에 눈에 빨간 색 달이 포착되었습니다. 석양의 빨간 노을빛이 달에 반사되어서 만들어진 진풍경이었는데요. 아이들 모두 이 기이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넋을 놓고 바라보았답니다. 이 역시 필리핀의 맑은 하늘을 통해서나 즐길 수 있는 캠프생활의 묘미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세부의 밤하늘이 가장 그리울 것 같은데요. 세부의 매일 밤 하늘에는 서울 하늘에서는 보기 힘든 별들이 수없이 펼쳐져있답니다. 정말로 쏟아질 것처럼 무수히 많은 별들이 수놓아져있는데요. 이렇게 공기 좋고 청정하기 때문에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별탈없이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와 같이 저녁일정으로 수학수업과 단어테스트, 간식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간식으로 수제 햄버거가 나와서 아이들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모아둔 상점이 많은, 모범적인 친구들에게는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레벨테스트 1등 학생과 전체검사 1등 학생을 포함하여 총 13명의 친구가 맛있게 라면을 먹었답니다.

이후 영어에세이를 작성한 후 10시에 점호가 이루어졌습니다. 전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친구들은 점호 이후 11시까지 남아 나머지 공부를 하며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빠른 시일 내에 전체검사를 통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소현

며칠 동안 고민했던 문제에 대해 결단을 내린 소현이는 오늘은 한결 즐겁고 편안해보였습니다. 하지만 친한 친구들과 정든 선생님들과의 이별을 떠올릴 때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맑은 날씨에 이루어진 수영수업에서 신나게 수영을 즐기며 캠프생활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쌓아나갔답니다. 다만 아직 전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운데요. 또한 이번 주에 합산된 상벌점이 마이너스 10점 이하이기 때문에 영단어 깜지도 써야했답니다. 그동안 캠프 연장에 대한 고민을 하느라 마음이 흐트러진 것 같은데요. 오늘부터는 마음을 다잡고 더욱 공부에 집중하여 캠프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상희

어느덧 캠프생활을 마무리 짓고 있는 상희는 즐겁게 마지막 주를 보내고 있는데요. 전체검사도 일찍 통과했기 때문에 비교적 가뿐한 마음으로 공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번 주 주말에 치렀던 마지막 레벨테스트 결과가 예상외로 좋지 않은데요. 그동안 수업태도 면에서나 생활태도 면에서 줄곧 모범적인 모습을 유지했기 때문에 이 결과가 더 의아했답니다. 상희와 레벨테스트 결과에 대해 얘기를 나누어보니 그 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시험에 평소보다 성실하게 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항상 타의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상희였기에 오늘도 그동안 차곡차곡 모아온 상점으로 라면을 먹을 수 있었는데요. 레벨테스트 결과가 조금 아쉬울 따름입니다.

 

* 소영

소영이 역시 마지막까지 모범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전체검사를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매일 밤 11시까지 나머지 공부를 하며 이를 통과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며 또 여러 다른 선생님들로부터도 수업태도가 바르다고 칭찬을 받고 있답니다. 또한 수학시간에도 항상 눈을 초롱초롱 뜨고 선생님 말에 집중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인데요. 물론, 마지막 쇼핑이나 한국에 돌아가는 일로 많이 들떠있긴 하지만 학업적인 면에서는 흐트러지지 않고 바른 생활태도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한국에 돌아가면 바로 교복을 산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 소영이의 교복 입은 모습이 저도 무척이 기대됩니다.

 

* 수연

수연이 역시 매일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마지막 캠프 생활에 임하고 있습니다. 떠나는 날이 다가올수록 수업의 즐거움이나 유익함을 깨달아 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캠프생활이 끝나가는 것이 더 아쉬운 것 같습니다. 수연이는 평소 바른 수업태도와 높은 학구열로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편 칭찬도 많이 받고 있는데요.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절친한 상희와 함께 라면을 상품으로 받아 맛있게 먹었는데요. 이번에 전체검사를 전체에서 1등으로 통과하여 누릴 수 있었던 결과였답니다. 마지막 레벨테스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수연이가 마지막 주에 캠프생활의 결실을 얻는 것 같아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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