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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ENA의 1월 31일 담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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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T 등록일 2015-02-01

 

안녕하세요:)

소현상희소영수연보라수정정훈성빈다영이 담임을 맡게 된 담임교사 민유미(ELENA)입니다.

어느덧 1월도 마지막을 고하네요아직 캠프친구들 모두와 어색함을 나누던 시절 2014년을 함께 보낸 지가 엊그제만 같은데 벌써 4주 캠프친구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되었습니다그 동안 울고 웃으며 함께 공부하고 생활을 같이 하면서 무척이나 가까운 사이가 되었는데 어느새 찾아온 친구들과의 이별이 낯설기도 하고 또 아쉽기도 한 것 같습니다.

세부의 날씨도 4주 친구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전해주는 듯 오늘 하루는 무척이나 맑았습니다주말스케줄에 따라 아침 체조 없이 8시 기상이 이루어졌는데요오늘은 토요일이지만 일요일 스케줄대로 운영되어 9시부터는 4주캠프 친구들을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을 대상으로 레벨테스트가 치러졌습니다한편, 4주 캠프를 신청한 친구들은 마지막 전체검사를 받아야 했는데요. 4주차 공부를 정리하는 의미로 5일 분량의 단어테스트를 비롯하여 수학영문법라이팅 등의 교재를 검사 받아야 했습니다모두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전체검사를 열심히 준비하였고 그 결과 많은 친구들이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12시 반부터는 점심식사가 이어졌는데요모두가 좋아하는 메뉴인 소고기 비빔밥이 나왔습니다모두들 소고기 볶음을 밥 위에 수북이 배식 받아 각종 야채나물과 함께 비벼먹었습니다.

1시 반부터는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들이 준비하신 영어 골든벨 액티비티가 이루어졌습니다고학년과 저학년이 한데 섞여 다섯 팀으로 나뉘었고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들의 진행으로 영어 골든벨이 시작되었습니다상품은 필리핀의 맛있는 과자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과자보따리였고 아이들 모두 상품을 타고자 하는 열망으로 열심히 게임에 참여하였습니다문장 안에서 동사를 찾는 문제부터 시작하여 일반상식이나 기본적인 과학지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문제들로 다채롭게 구성되었습니다아이들 모두 열의가 넘쳐서 다섯 팀의 경쟁이 치열했는데요엎치락뒤치락하던 점수경쟁에 결국 1팀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아이들이 일주일 동안 너무나 기다렸던 쇼핑시간이 이어졌습니다. SM몰을 방문하여 일주일간을 즐겁게 해줄 일용할 간식을 구입하고 평소 먹고 싶었던 졸리비 햄버거나 망고 쉐이크초콜릿을 마음껏 먹었답니다.

저녁 무렵 캠프장으로 돌아온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저녁식사가 준비되어있었습니다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치즈 토마토 스파게티와하이라이스필리핀의 명물 바베큐망고비빔 소면 등 인기메뉴들로만 구성된 특별식이 나왔습니다. 4주 캠프 친구들 모두 다른 친구들과 함께 캠프장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즐겼답니다.

이후에는 재식이와 보라를 위한 생일파티가 이루어졌습니다친구들이 불러주는 생일축하 곡에 먹음직스러운 초코 케익의 초를 불었는데요비록 사랑하는 가족들과는 생일을 보낼 순 없지만 가족처럼 친해진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축하로 조금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7시부터는 영화를 감상하는 한편부모님과의 통화가 이루어졌습니다아이들 모두 일주일간 있었던 일을 보고하면서도 내일 있을 액티비티를 소개하는 영어미션을 잊지 않았습니다.

영어에세이를 작성한 후 10시에 점호가 이루어졌습니다.

 

소현

어제 단어시험에서도 만점을 받은 소현이는 마침내 전체검사를 받으러 왔는데요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전체검사 단어테스트에서는 통과할 수 없었답니다오늘 점호시간에는 점호를 하다가 소현이가 문득 살이 쪘다는 느낌을 받아서 살짝 장난 식으로 물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로 살이 쪘다고 하네요볼살이 통통해져서 더 귀여운 느낌입니다.

 

상희

레벨테스트를 열심히 본 상희가 점심시간 전 전체검사 시간에 웬일로 침울해져 있길래 이유를 물어보니 리딩공부가 너무 어렵다고 하네요수연이도 상희가 리딩교재 검사를 받는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석하는지 질문도 하러오는 등 열심히 공부했는데요수연이와 함께 일단 단어테스트는 한번에 통과했답니다다행히 맛있는 점심도 먹고 또 쇼핑하면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풀렸는지 저녁 무렵엔 다시 밝은 상희로 돌아왔습니다마지막까지 힘내서 보람차게 캠프를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영

어제 소영이는 전체검사를 통과한 이후에도 다른 언니들과 함께 오늘 있을 전체검사를 준비했답니다일주일동안 취침 전까지 단어공부리딩공부영문법 공부하느라 줄곧 힘들었을 텐데도 공부를 놓지 않는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무엇보다 같은 방을 쓰는 상희나 수연이가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소영이도 크게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소영이 역시 오늘 쇼핑에 무척 만족하는 것 같았는데요다음 주에 한국을 돌아갈 예정이라 벌써부터 한국으로 돌아갈 때 가지고 갈 기념품 목록을 작성하고 쇼핑 때마다 이를 시찰하고 있답니다.

 

수연

어제는 수연이가 11시까지 다른 친구들과 공부를 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었는데요전체검사를 이미 통과한 상태이기 때문에 줄곧 10시에 취침했었는데 어제 밤은 오늘 전체검사를 대비하여 한시간 더 공부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합니다같은 교재를 공부하는 룸메이트 상희와 나란히 앉아 리딩지문을 보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기특했답니다어제 열심히 공부한 결과일까요오늘 단어테스트도 한번에 완벽하게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리딩도 철저하게 대비하는 중이니 이번주 전체검사도 빠른 시간에 통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라

보라는 오전에 있었던 4주 캠프 친구들의 전체검사에서 누구보다도 빠르게 전체검사를 통과했습니다제가 무척 꼼꼼하게 검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리딩이나 영문법에 관한 질문에도 척척 답을 하면서 1시간만에 전체검사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말 그대로 유종의 미를 거둔 보라였답니다쇼핑시간에서는 누구보다 많은 과자와 기념품을 구매하여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과연 캐리어에 이 모든 게 들어갈 수 있을까 했는데 양손 가득 과자봉지를 가득 안긴 했지만 다행히 무사히 짐을 쌌네요떠나는 순간까지 모든 친구들의 환호를 받으면서 멋지게 퇴장했답니다.내일이라도 당장 엘레나쌤~하고 부를 것만 같은데.. 보라와의 헤어짐이 무척이나 아쉽네요.

 

수정

수정이도 오전에 있었던 전체검사에서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었답니다그동안 줄곧 통과하지 못했던 단어테스트를 결국 통과하면서 기분 좋게 캠프 공부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오후에 있던 쇼핑시간에는 수정이가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사지 못해서 무척이나 아쉬워했었는데요그동안 친구들에게 또 선생님들에게 물어물어 쇼핑리스트를 작성했었는데 본인이 원했던 만큼 마지막 쇼핑을 완벽하게 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그래도 마지막 떠날 때 친구들로부터선생님들로부터 받은 이별선물로 그 아쉬움을 조금은 달랠 수 있었습니다예쁘고 착한 우리 수정이영어 공부하는게 때로는 많이 힘들고 하기 싫어질 때도 많겠지만 그때마다 캠프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즐겁게 긍정적으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훈

어제 저녁에도 취침 전에 제가 드림렌즈를 착용시켜 주었는데요이제 이것도 마지막이라며 정훈이와 웃으면서 취침인사를 했었는데 정말로 헤어져야할 순간이 다가왔네요오늘 전체검사 시간에 밀린 영어 에세이를 쓰느라 고생한 정훈이친구들선생님들과 헤어짐의 인사를 나누는 순간에는 그만 펑펑 울고 말았답니다쑥쓰러운지 모자로 얼굴을 푹 가리고 남자선생님의 포근한 품에 안겨 헤어짐의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한국에서도 수업태도 바르게 하고 숙제 열심히 해서 한국에 계신 담임선생님 말 잘 듣기로 저하고도 약속했으니 우리 정훈이 그 약속 꼭 잘 지킬 수 있겠죠?

 

성빈

그동안 밀린 에세이에 반성문까지 쓰느라 오늘 하루 성빈이는 무척이나 바빴답니다반성문을 완성하고 밀린 단어를 쓰면서 전체검사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쇼핑에 가서도 캠프에서 사귄 친구들을 위한 선물과 한국에 가져갈 과자음료기념품을 사느라 바빴는데요가족캠프 친구들과 부모님들을 비롯하여 필리핀 선생님들이나 캠프 형누나들과도 무척이나 가깝게 지냈기 때문에 헤어짐의 인사도 무척이나 길 수 밖에 없었답니다잃어버린 물건 없이 꼼꼼하게 체크해서 짐을 싸도록 했습니다남은 용돈은 시계 케이스 안에 넣어 놓았답니다캠프 대표 귀염둥이 성빈이,한국에 돌아가서도 예의바르고 활기찬 모습으로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영

오전 전체검사 때 단어테스트를 여유롭게 통과하는 등 마지막까지 즐겁게 공부에 임했던 다영이입니다성빈이와 백경이의 전체검사를 도와주는 한편본인의 공부도 꼼꼼하게 마무리 했답니다사실 누구보다 공부하는 것을 즐겼던 다영이기에 캠프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클 것 같은데요.오늘 선생님친구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면서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공부를 즐길 줄 아는 친구이기에 한국 가서도 변함없이 잘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데요앞으로도 캠프에서의 즐거운 기억들을 떠올리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정훈맘 2016.03.22 21:41

    선생님^^ 정훈이 잘 도착했어요~~ 썬크림도 잘 발라서 얼굴도 많이 안타고 한달인데도 키가 훌쩍 커서 왔더라구요^^ 선생님과 특히 문교선생님얘기를 많이 하네요^^ 친구 태훈이랑 성윤이가 자꾸 생각난다고 ‥보고싶다고 하고.. 리딩책을 다 끝내고 왔다고 자랑도 막 합니다ㅎㅎ 한달동안 어린 정훈이가 좋은 선생님.친구들 사이에서 많이 성장해온 듯 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장난꾸러기를 케어 하신다고 수고가 참 많으셨을것 같아요..형은 선생님들 뵈러 혼자 또 간다그러고 정훈인 아직 어려서 그런지..부러워보였는 지 내년엔 가족캠프로 가자고 합니다ㅎㅎ 아이들이 행복해하는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준명인 유미선생님께 수학을 배웠다고 막 자랑도 하고..여러모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 T.ELENA 2016.03.22 21:42

    정훈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정훈이 담임선생님 T.ELENA입니다. 캠프에서 보낸 시간이 정훈이와 준명이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었다니 저도 정말 뿌듯하네요! 열심히 공부했던 거 뿐만아니라 친구들, 선생님들과의 추억도 소중히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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