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5-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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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현, 상희, 소영, 수연, 보라, 수정, 정훈, 성빈, 다영이 담임을 맡게 된 담임교사 민유미(ELENA)입니다.
캠프 4주차 금요일이 찾아왔습니다. 새벽에 비가 많이 내려서 오늘 날씨가 흐릴까 걱정했는데 아침이 되니 어느덧 개어있네요. 액티비티를 하루 앞두고 아이들 모두 주말에 대한 기대에 가득 부풀어있는데 날씨도 이에 맞춰 맑아서 다행입니다. 오늘 아침도 활기찬 기상체조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과 함께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남아있는 잠 기운을 털어버리고 하루의 시작을 준비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친구들은 오피스로 가서 비타민, 홍삼 등 약을 챙겨 먹거나 친구들과 캠프장 주변을 거닐며 산책을 즐겼습니다.
평소와 같이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4주 캠프 친구들에게는 마지막 수업이었는데요. 우리 친구들 모두 마지막까지도 흐트러지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는 모범적인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여느 금요일과 같이 오늘도 역시 항상 주말에 예정된 액티비티에 관한 질문이 많았는데요. 특히 4주 친구들은 쇼핑시간이나 장소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며 잔뜩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세부에서의 마지막 쇼핑이니만큼 기념품 등 사고 싶은 것도 많고 또 남아있는 친구들 혹은 선생님들을 위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선물을 사고자 계획하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비록 함께 지낸 기간은 한 달에 불과했지만 모두들 몇 년은 알고 지낸 사이처럼 많은 추억을 공유하고 또 함께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더 각별한 사이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과도 이메일 주소를 주고받으며 서로 연락을 계속하기로 하는 등 4주 아이들 모두 단순히 영어 실력을 향상시킨 것뿐만 아니라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한국에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7시부터는 수학시간이 이어졌고 평소와 같이 8시 반에 단어테스트가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에세이 작성을 마친 친구들은 10시 점호 이후 취침에 들었는데요. 전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친구들은 11시까지 나머지 공부를 하고 나서야 취침할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오전에는 레벨테스트와 전체검사, 오후에는 영어 골든벨과 SM몰에서 쇼핑 액티비티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4주 캠프 친구들은 레벨테스트를 치르는 대신 짐을 정리하고 최종적으로 전체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전체검사이기 때문에 더욱 엄격하게 이루어질 예정인데요. 떠나는 친구들 모두 4주간의 캠프생활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철저하게 전체검사를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영어 골든벨과 SM몰에서의 쇼핑은 떠나는 4주 친구들을 포함하여 스파르타 캠프 친구들과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 한국인 매니저 선생님들 모두가 함께하는 마지막 액티비티인데요. 모두들 이제껏 그랬듯 질서 있는 모습으로 즐겁게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소현
이틀 전 수영장에서 코피가 나서 건강상태를 걱정했던 것과 달리 소현이는 매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전엔 가끔씩 두통이나 복통이 있다고 해서 수업을 쉬도록 했었는데 요즘엔 아픈 곳 하나 없이 활기차게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수업도 잘 참여하고 있고 또 매일 치르는 단어시험에서도 지속적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등 최근에 소현이는 매우 모범적인 생활태도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다만, 아직까지 전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데요. 이번 주 전체검사가 예정된 내일은 꼭 통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상희
오늘은 수학선생님으로부터 상희에 대한 칭찬을 듣게 되었습니다. 지금 인수분해를 한창 배우고 있는 중인데 처음에는 상희가 공식을 문제에 적용시키는데 어려움을 겪는 등 약간 힘들어했었습니다. 어제 인수분해를 연습문제 150개를 프린트하여 나눠주고 숙제로 해오게 했는데 반 친구들 중에서 상희가 가장 정답률이 높아서 프린트물 진도도 가장 많이 나간 상태라고 하네요. 매번 전체검사 때도 느끼는 거지만 부족한 점을 노력으로 극복하는 상희가 기특한 것 같습니다.
* 소영
오늘 소영이가 문법 전체검사를 최종적으로 통과하면서 소영이네 방 분위기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점호시간에 항상 일찍 전체검사를 통과한 언니들을 제외하고 소영이만 나머지 부를 준비했는데요. 언니들이 항상 안쓰러운 시선으로 우리 소영이를 챙겨줬었는데 이제 소영이도 전체검사를 통과하게 되어 203호 친구들 모두 11시 이전에 취침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줄곧 기대했던 쇼핑이 기다리고 있고 오늘은 전체검사를 마침내 통과하여 기분이 좋았던 소영이었습니다.
* 수연
오늘은 수학선생님들로부터 수연이의 모범적인 모습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수학시간에 수학선생님들께 항상 찾아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질문을 하고 궁금증이 해결되면 이해되었다는 리액션이 좋아서 선생님들도 편하게 질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다만,최근 급격하게 친해진 단비와 수업시간에 가끔 잡담을 나누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오늘은 4주 캠프를 신청한 단비의 마지막 수업 날이라서 수연이가 엄청나게 아쉬워했다고 합니다. 예의 바르고 성격도 유쾌한 두 동갑내기 친구들의 이별이 예정되었다는 사실이 저도 무척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 보라
보라는 다른 친구들보다도 일찍, 어제 밤부터 벌써 짐 정리를 시작하였답니다. 평소의 모습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보라답지 않은 처사라고 생각하며 무척이나 기특했는데요. 다만, 모두가 점호준비를 하는 와중에 이루어져서 점호 끝나고 정리하라는 선생님의 잔소리를 들어야 했답니다. 짐 정리 중 수건과 여성용품이 남아서 이를 몇몇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또 오피스에도 비상용으로 비치하도록 기꺼이 기부했습니다. 내일 쇼핑 땐 이렇게 기부(?)로 생긴 캐리어의 빈 공간을 건망고와 나타데코코로 가득 채울 거라고 하는데 보라의 캐리어 무게가 살짝 걱정되는게 사실이네요:)
* 수정
수정이 역시 캠프의 얼마 남지 않은 날들을 즐겁고 유쾌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친해진 언니들과 함께 있을 때는 항상 웃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어제 밤에는 점호준비를 빨리 마치고 점호시간을 기다리면서 저와 단비, 사랑이, 다움이 넷이서 수다를 떨었는데 수정이가 너무 웃음을 멈추지 않아서 저희 넷 모두도 그만 웃음을 터뜨렸답니다.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는 등 밝을 땐 한없이 밝고 명랑하고 또 공부를 할 땐 말없이 할 일에 집중하는 수정이의 모습이 너무 예쁜 것 같습니다.
* 정훈
정훈이는 기특하게도 마지막 수업까지 좋은 수업태도를 유지했습니다. 물론 용돈이 얼마 남았는지 내일 방문할 쇼핑몰은 어디인지 내일 예정된 액티비티에 대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줄곧 질문을 던졌는데요. 심지어 발사하면 스펀지가 튀어나오는 장난감 총을 구입할 예정이라는 독특한 쇼핑플랜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태훈이나 성윤이에게 줄 선물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정훈이도 태훈이가 롤링페이퍼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모습에 크게 감동을 받은 것 같은데 두 친구 모두 캠프가 끝나고도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성빈
성빈이는 어제 친구에게 장난을 쳐서 체육선생님을 비롯하여 저한테도 주의를 받는 등 혼났습니다.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성빈이가 장난으로 한 친구를 물에 빠뜨렸는데 그러자 물에 빠진 친구가 성빈이게 물을 튀겼다고 합니다. 그러자 성빈이도 화가 났는지 돌을 집어서 수영장에 던졌고 이 모습이 체육선생님께 목격되어 오피스에까지 불려오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지만 우발적인 행동이었고 누구든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성빈이를 혼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벌점을 주고 종이 양면에 한국어와 영어를 각각 사용하여 반성문을 써오라고 조치하였습니다.
* 다영
다영이는 마지막 수업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와 함께하는 문법수업에서도 여느 때처럼 수업에 집중하였고 필리핀 선생님과의 맨투맨 수업이나 수학수업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등 끝까지 모범적인 태도를 유지하였습니다. 다른 4주 친구들은 친구들이나 혹은 선생님들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주로 표현했다면 우리 다영이는 항상 즐겁고 유익했던 수업들에 대해 더 이상 참여하지 못하는 유감을 드러냈답니다. 마지막까지 모범생다움을 잃지 않아 더욱 기특했답니다.
네..선생님^^ 4주동안 장난꾸러기 정훈이를 케어해주신다고 여러모로 수고 많으셨어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아마 정훈이에게도 잊지못할 소중한 시간들이었을거예요~
건강하시구요.. 늘 행복하세요~~^^♡
정훈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정훈이 담임선생님 T.ELENA입니다. 정훈이 덕분에 저도 캠프생활을 더 즐겁고 유쾌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머님이 챙겨주신 선물도 잘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정훈이가 집에 무사히 도착할 때까지 잘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