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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ve의 1월 30일 담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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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T 등록일 2015-01-31

 

학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오해교, 지서현, 변재혁, 신효림, 김민지, 김민영, 임사랑, 임소은, 이지홍
총 아홉 명의 학생들의 담임교사, 변가람 (Teacher Eve)입니다. ?

금요일이었던 오늘은, 일주일 공부의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부쩍 들떠있는 모습으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주도 쉴 틈 없이 달려온 우리 아이들의 하루하루 늘어 가고 있는
영어 실력이 정말 기대된답니다.

내일은 4주차 아이들이 캠프를 마무리하고 이 곳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한 달이 어떻게 지나가는 지도 모를 만큼 정신 없이 생활했지만, 그 동안 정도 많이 들고
아이들끼리는 물론이고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떠나가는 것을 참 아쉬워하고 있답니다. 

캠프장에 남게 될 아이들도 내일 돌아가는 친구들을 위해서 쉬는 시간 마다 틈을 내어
롤링 페이퍼나 작별 인사가 담긴 편지를 정성껏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이 곳에서 얻게 된 소중한 만남들이 앞으로도 아이들의 인생에서 도움이 될
좋은 인연으로 오래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① 오해교♥
해교는 오늘도 여느 때처럼 최선을 다해 하루를 보냈는데요, 긴 수업 시간에 지치고 힘들 텐데도 피곤하거나 졸리면 스스로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오겠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수업에 임하는 아이의 모습이 참 대견합니다. 또 요즘은 수영을 하지 못하니 야외의 테이블에 앉아 햇볕과 바람을 즐기며 열심히 자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 참 대견했답니다.


② 지서현♥
서현이도 최근 사춘기를 겪을 나이라서 그런지 선생님의 지도에 쉽게 따르지 않고 있는데요, 캠프 규정상 다른 아이들의 방에 허락 없이 출입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음에도 이를 자꾸 어기는 바람에 따끔하게 혼을 냈습니다. 아이에게 위로가 필요할 때에는 따뜻하게 격려하고, 바르게 지도해야 할 때는 엄하게 대하기도 하면서 효과적인 지도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③변재혁♥
재혁이는 굳이 제가 일일이 간섭하지 않아도 스스로 자기 일을 찾아서 할 줄 아는 아이라서 참 믿음직스럽고 대견하답니다.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재혁이가 좋아하는 수영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아했답니다. 이 곳에서 부모님과 떨어져서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만큼 재혁이가 즐겁게 생활하고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투자한 만큼의 결과를 얻어갈 수 있도록 곁에서 잘 돌보겠습니다.


④ 신효림♥
오늘 우리 반 아이들은 이번 주 주말에 있을 전체검사를 대비해서 한 교시에 모두 모여 함께 자습을 하고 일주일 간의 학습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효림이는 아직까지 한 번도 미루거나 통과하지 못한 것 없이 착실하게 학습을 해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효림이의 꼼꼼하고 성실한 성격이 효림이가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⑤ 김민지♥
민지는 지금까지의 전체검사에서 한 번도 통과하지 못한 탓에 학습이 계속 밀리고 있는 것 같아 자습시간에 따로 불러서 공부를 시켰지만, 아이가 저의 지도에 전혀 따르지 않고 심지어 담임교사인 저를 밀치고 교실문을 나서는 행동을 보여 크게 혼이 났습니다. 아이가 사춘기인 나이라 감정적인 기복이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지나치게 예의 없는 행동은 스스로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⑥ 김민영♥
민영이는 자신이 기분이 나쁠 때나 친구들과의 언쟁이 있을 때 나쁜 언어를 사용한 것 때문에 반성문을 썼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스스로 앞으로의 행동을 개선해 나가고자 하는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기회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민영이가 예쁜 얼굴만큼이나 항상 고운 말을 입에 담을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⑦ 임사랑♥
사랑이는 최근 아팠던 배는 이제 완전히 나았지만, 오늘은 목이 붓고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아이 스스로 참을 수 있을 만한 정도일 때에는 최선을 다해서 수업에 임하려고 하는 모습이 참 대견했답니다. 가족의 보살핌이 없는 곳에서 사랑이가 조금은 지쳤는지 최근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은데 부모님의 빈자리를 대신해 아이를 따뜻하게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⑧ 임소은♥
소은이가 얼마 전부터 아프다고 했던 무릎과 발목이 걱정되어서 오늘 다시 한번 상태를 체크해 보았는데, 다행히도 아침 체조시간에 가끔 찌릿찌릿한 느낌 이외에는 괜찮다고 했답니다. 소은이는 오늘도 친구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의욕적으로 학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항상 아이가 즐겁고 만족스럽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⑨ 이지홍♥
지홍이는 어제 선풍기에 오른손을 좀 베여서 학습이나 생활에 지장이 있을 까봐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 조금은 쓰라린 것을 잘 참고 에세이도 열심히 쓰고 꿋꿋하게 생활해 나가려고 하는 지홍이의 모습이 참 대견했답니다. 지홍이가 앞으로 조금 더 건강하게 캠프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아이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아이들의 학습과 생활 모습을 알려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변가람 (Teacher Eve)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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