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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ENA의 1월18일 담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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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T 등록일 2015-01-19

 


안녕하세요^^ 혜린이, 정선이, 희선이, 지현이, 지성이, 가영이, 백경이, 다움이의 담임선생님 박민지(LENA)입니다.

 

오늘은 8시에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일어났습니다.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서 아이들이 아침부터 활기차 보였습니다. 아침으로 토스트를 먹고 9시부터 12시까지 레벨테스트를 보았습니다. 6주 아이들은 벌써 3번째 레벨테스트인데요. 아이들이 레벨테스트에도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스피킹 시험은 한 명 씩 진행해서 자신의 차례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요. 기다리는 동안 떠들거나 멍 때리지 않고 전체검사를 위해 단어를 외웠습니다. 초등학생 2학년부터 고등학생1학년까지 50명 정도가 레벨테스트 시험을 보는데요. 특히 초등학생들에겐 매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보는 시험과 형식도 다르고 문제부터 답까지 모두 영어로 되어있어서 어떻게 푸는지도 모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원래 캠프장 안에서 액티비티를 하는데 오늘은 특별하게 외부 액티비티를 나갔습니다. 짚라인을 타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조금 무서워했지만 한 번 타더니 또 타고 싶다며 아주 재미있어했습니다. 아쉽게도 시간여건 상 아이들 모두 한 번 밖에 타지 못 했는데요. 짚라인을 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빠듯한 시간으로 쇼핑몰에 갔습니다. 쇼핑몰에 도착하니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쇼핑할 시간이 1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았는데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과자와 음료수를 사왔는데요. 저번주 까지는 500페소로 쇼핑을 했는데 오늘은 1000페소로 쇼핑을 해서 아이들이 아주 풍족하게 간식과 필요한 것들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룸메이트와 방을 바꾸는 큰 일을 치뤘습니다. 만족하는 아이들도 있고 만족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는데요. 그래도 아이들이 서로 많이 친해져서 앞으로 더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필리핀 세부의 가장 큰 축제 중 하나인 싱홀로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날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아침부터 음악소리로 시끄러웠습니다. 밖에 나갔을 때는 사람들도 정말 많고 차도 정말 많았는데요. 그래도 사고 없이 하루를 마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매우 기대하는 플랜테이션베이를 가는 날이네요. 내일도 사고 없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혜린♡

혜린이는 이제 캠프 생활에 적응이 되었다며 힘들지 않다고 하네요. 단어도 틈틈히 잘 외우고 체육수업에도 참여하게 되서 좋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전체검사에는 모르는 것들을 다 체크해서 물어보았는데요. Reading 해석을 열심히 하고 모르는 것도 딱딱 질문해서 혜린이가 무엇을 모르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단어시험도 한번에 통과하고 Reading 해석 숙제도 잘 해와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혜린이는 초등학생 동생들과 같이 방을 쓰게 되었는데요. 아주 좋아하며 힘든 전체검사 시간에도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김정선♡

정선이는 오늘 짚라인을 재밌게 탔는데요. 다른 아이들이 타는 시간이 오래 걸려 시간이 지체되자 쇼핑을 못 가는 것이 아니냐며 매우 마음을 졸였는데요. 쇼핑을 가게 되서 매우 즐거워했습니다. 쇼핑리스트 목록을 빼곡히 적어서 알뜰하게 쇼핑을 했는데요. 1000페소를 받아서 정선이가 사고 싶은 것을 다 사서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정선이는 열심히  전체검사를 받았는데요. 여러 번의 단어시험 끝에 통과하여 책검사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리고 정선이는 동갑내기 쌍둥이 친구들과 중1인 보라언니와 같은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문희선♡

희선이는 짚라인을 기다리면서 많이 지루해 했는데요. 타고 나서는 기다린 보람이 있을 만큼 재밌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희선이는 오늘 예배시간에 자진해서 마치는 기도를 했습니다. 오늘은 오병이어 사건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는데요. 희선이가 이곳의 아이들의 외롭고 지친 마음을 위로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희선이의 마음이 참 이쁘고 또 그만큼 희선이가 외롭고 힘들어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희선이는 처음부터 같은 방을 썼던 가영이, 지성이를 포함하여 새로운 룸메이트로 지현이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희선이는 방이 바뀌어서 룸티처가 바뀐 것을 가장 아쉬워했습니다.

 

권지현♡

지현이는 오늘도 전체검사를 위한 준비를 아침부터 액티비티를 나가서까지 계속 했는데요. 지현이의 손에서 단어장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노력 끝에 오늘도 지현이는 전체검사를 일등을 했는데요. 단어 시험도 한 번에 통과하고 Reading 해석도 이제 줄곧 잘 합니다. 문법이 다소 부족해서 다시 한 번 공부해오라고 했는데요. 그것도 바로 다 잘 해와서 통과를 했습니다. 그래도 지현이가 오늘 통과 못 할 수도 있지라며 자신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고 마음의 여유를 조금은 갖게 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윤지성♡

지성이는 오늘 매우 소리를 지르며 짚라인을 탔는데요. 타기 전까지 매우 무서워하다가 타고나니 재밌다고 또 타고 싶다고 했습니다. 지성이는 전체검사 시간에 다소 산만하여 제가 주의를 주었습니다. 제가 주의를 주면 바로 알겠다고 하고 수긍하고 공부를 합니다. 그래도 집중력이 조금 부족한 것 같네요. 지성이는 처음부터 룸메이트였던 희선이와 가영이와 계속 방을 같이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살 동생인 지현이와 같은 방이 되었는데요. 원하는 대로 되어서 아주 좋아했습니다.

 

허가영♡

가영이는 선생님에 대한 사랑이 항상 넘치는데요. 그리고 선생님의 외모에 관심이 매우 많은 것 같습니다. 가영이는 오늘 짚라인을 타러 올라가서는 무섭다며 타지 않고 내려왔습니다. 높은 곳이 무서웠나봅니다. 그리고 가영이는 처음부터 같이 방을 썼던 희선이와 지성이와 같은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살 동생인 지현이와 같은 방을 쓰게 되었는데요. 가영이가 원하는 대로 방을 배정받아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김백경♡

백경이가 엄마가 보리차 있냐고 물어보셨다며 보리차 있다고 말씀 드려 달라네요~^^ 그리고 오늘 백경이는 쇼핑을 신나게 짚라인을 타고 오늘 방을 바꾸었는데요. 많은 언니들이 백경이와 같은 방을 쓰고 싶다고 했습니다. 백경이는 인기쟁이!! 백경이도 언니들과 방을 쓰고 싶어 했지만 아쉽게도 다영언니와 동갑친구 소은이와 1살 언니인 해교와 같은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다움♡

다움이는 오늘 더운 날씨에 짚라인 타는 것을 오래 기다려 많이 지쳐 보였습니다. 그래도 쇼핑을 하고 아이스크림 콜라도 마시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방을 바꾸었는데 부산에서부터 같이 출발한 동갑친구 2명과 중3언니 한 명과 방이 되었습니다. 원래 방을 같이 쓰던 친구들이 더 좋지만 이번 친구들과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움이는 전체검사를 위해 준비할 것이 많은지 검사를 받지 않고 공부를 계속 했는데요. 내일 공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신나게 놀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정다움 2015.01.19 00:00



    17일 선생님이 보내주신 제가 궁금해하던 모든 답변들을 보고 가슴이 뻥 뚫렸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다움이가 젤 자신있어 하고 좋아하는 과목이 수학 과학이거든요. 거기가면 수학 학원을 못가게 된다고 많이 아쉬워했는데 잘 하고 있다고 하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영어는 실력이 모자라서 보낸거다보니 진도도 안 맞고 수업도 못 따라가서 또래들보다 많이 뒤쳐져서 혹여나 자신감이 결여되어 올까봐 걱정도 많았는데 그것도 다행인거 같구요.^^
    토욜 전화 통화때 \"엄마 저 안 울고 통화해요. 안 울었어요. 그리고 선생님들도 잘해주셔요.\" 하고 말하던게 생각납니다. 선생님이 옆에서 잘 지도해주고 항상 용기 희망 웃음을 잃지 않게 잘 다독여 주셔서 일겁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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