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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ark의 1월 15일 담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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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T 등록일 2015-01-16

 

안녕하세요! 박세준(Eric), 최준혁(Terry), 권태훈(Billy), 김태헌(Peter), 김형준(Jun), 맹성준(Kyle), 신창민(Kevin), 강준명(Jacob), 김성윤(Kevin) 학부모님. 저는 아이들의 담임을 맡은 정문교 선생님(T. Mark)입니다.

 

오늘 세부의 날씨는 정말 화창했습니다. 그래도 캠프장 바로 앞이 바다인지라 선선하게 바람도 불어 아이들은 더워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는 캠프에 완벽 적응하여 시키지 않아도 수업에 제시간에 들어가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박세준(Eric) ? 세준이는 오늘 조금 지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한국에서보다 더 많이 공부를 하는데다가 원하는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는 듯 합니다. 그래서 오늘 상담을 통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수업을 듣는 것이 여전히 힘이 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 제가 내주었던 개인과제는 보류하고 다가오는 레벨테스트 결과를 보고 다시 한 번 상담하기로 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세준이에게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준혁(Terry) ? 준혁이는 캠프 초반 많은 수업과 과제들로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요. 단어테스트나 전체검사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았었고요. 그런데 이제는 수업도 들을 만하고 단어나 에세이 밀린 것 없이 해 내가고 있어 지낼 만하다고 이야기했답니다. 수업을 듣는 모습을 지켜보면 하나라도 더 배워가려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룸메이트들과도 의견 충돌이 있을 때가 없지 않지만 이야기를 하며 풀어 나간다고 했답니다^^

 

권태훈(Billy) - 태훈이는 오늘 착각을 해서 다른 날 외워야 할 단어를 외워버렸는데요. 착실히 외우고 있어 오늘도 좋은 성적을 받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단어 시험을 보기 위해 시험지를 받자마자 당황했는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지켜보는 저도 많이 안타까웠는데요. 그래도 어쩔 수 없어 일단 시험을 보도록 지도하였습니다. 많이 아쉬워하는 태훈이었지만 시험이 끝나고 씩씩하게 틀린 단어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김태헌(Peter) ? 태헌이는 눈 다래끼가 아직 낫지 않았습니다. 그 것 때문인지 하루 종일 피곤해 보였는데요. 오후에는 눈이 아프다고 해서 수업을 쉬게 해달라고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잠깐 쉬도록 지도했습니다. 안약과 소염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심해지지 않도록 내일 오전에는 병원에 갈 예정입니다. 또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하고 있고 체육 활동도 자제하고 있습니다.

 

김형준(Jun) ? 형준이는 오늘도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학 수업시간에도 집중해서 수업을 들었고 맨투맨 수업시간에도 선생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형준이와 이번 레벨테스트 결과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었는데요. 다음 주에는 5점 이상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답니다^^

 

맹성준(Kyle) ? 요즘 성준이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어제는 머리가 아프다고 했었는데 오늘은 몸살 기운이 있는 듯 하네요. 오늘도 오후 수업 중에 몸이 아프다고 해서 수업을 조금 쉬도록 하였습니다. 성준이도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주니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현지 날씨가 덥기 때문에 항상 에어컨 아래에서 생활하게 되는데요. 몸살감기가 심해지지 않도록 에어컨 사용을 잘 조절하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신창민(Kevin) ? 창민이는 그룹수업이나 자습 시간에는 다소 산만하지만 맨투맨 수업시간에는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또 창민이는 이제 캠프 생활이 절반 정도 남았다며 매우 좋아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먹고 싶은 것도 많이 먹고 맘껏 쉬기도 할 것이라며 이야기했는데요, 남은 절반의 캠프 생활 동안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지 않겠냐며 충고를 해주었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강준명(Jacob) - 준명이는 어제 단어테스트에서 평소보다 다소 낮은 성적을 받았는데요. 물론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훌륭한 성적이었지만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 것인지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열심히 단어를 외우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요. 그 결과 오늘은 시험 전에 시험을 다 맞았다며 자랑스럽게 저에게 이야기했답니다^^ 준명이는 항상 간식을 먹을 때면 저에게 함께 먹자고 권한답니다. 사소한 일이지만 저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기특합니다.

 

김성윤(Kevin) - 성윤이는 수업도 열심히 듣고 체육 활동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성윤이는 캠프장 내에서 영어로 이야기를 해야 하는 규칙을 정말 잘 지키고 있습니다. 답답하더라도 영어로 이야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을 보면 참 흐뭇한데요. 정말 급한 일이더라도 "May I speak Korean?" 이라며 한국어를 써도 되냐며 물어보고 한국어로 이야기한답니다^^

 

내일은 어느새 금요일입니다. 캠프 초반 느리게만 흘러가던 시간이 이제는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데요, 아이들도 시간이 금방 가는 것 같다며 좋아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캠프 중반에 접어들었네요. 저도 아이들도 열심히 생활하고 있으니 남은 캠프 생활도 잘 해낼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에게 힘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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