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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ark의 1월 8일 담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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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T 등록일 2015-01-09

 

안녕하세요! 박세준(Eric), 최준혁(Terry), 권태훈(Billy), 김태헌(Peter), 김형준(Jun), 맹성준(Kyle), 신창민(Kevin), 강준명(Jacob), 김성윤(Kevin) 학부모님. 저는 아이들의 담임을 맡은 정문교 선생님(T. Mark)입니다.

 

오늘은 어느새 목요일입니다. 아이들도 저도 이제는 캠프 생활이 일상이 되어 정해진 대로 생활하는 것에 적응이 되어 시간도 이제는 빨리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세부에는 오후 한 때 아주 약간 비가 온 것을 제외하면 너무 덥지도, 습하지도 않은 좋은 날씨였기에 수업을 듣기에도, 체육 활동을 하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오늘도 아이들은 6시 반이라는 이른 시간부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8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여러 맨투맨 수업과 그룹 수업들도 모든 학생들이 성실히 참여하였고, 저녁 이후 수학 문제풀이 수업, 단어 테스트, 영어 에세이 작성, 점호 후 자기주도학습까지 스파르타 일정을 오늘도 큰 문제 없이 마무리하였습니다.

 

박세준(Eric) ? 세준이는 1교시 수업시간에 잠을 자서 선생님께 혼이 났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피곤한 건 이해하지만 수업시간에 자는 것은 선생님을 무시하는 행동이므로 크게 혼냈고 주의를 주었습니다. 다음부터 그러지 않겠다고 이야기했으니 앞으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세준이는 오늘 체육 활동을 하기 싫다고 해서 친구들과 강의실에 모여두고 단어 깜지를 쓰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다며 툴툴댔지만 빽빽하게 단어 한 페이지를 적어서 제출했습니다.

 

최준혁(Terry) ? 준혁이는 오늘 골프 수업을 정말 재미있어 했습니다. 오늘부터는 필리핀 현지 전문 골프 선생님이 오셔서 한 첫 수업이었는데요. 첫 날이지만 준혁이는 골프의 재미에 눈 뜬 것 같습니다. 이제 골프 수업이 있는 매주 화, 목요일을 기다릴 것 같네요. 준혁이는 얼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수학 채점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다 할 것 같다고 저에게 자랑을 했네요.

 

권태훈(Billy) - 태훈이는 아직 낯선 환경이라 생각하는지 모든 일에 걱정과 부담이 큰 것 같습니다. 짧은 쉬는 시간 화장실에 가면 수업에 늦어 혼나지는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걱정을 합니다. 마음 편히 가지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편하게 느끼도록 살갑게 대해주고 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태훈이가 안심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태헌(Peter) ? 태헌이는 오늘도 활기찬 하루를 보냈답니다. 저를 보면 항상 반갑게 인사해주어 볼 때마다 웃음이 나는 학생입니다. 선생님에게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해야할 말은 또박또박 잘 하고 친구들과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수업도 열심히 듣고 수줍어하지만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형준(Jun) - 형준이는 오늘도 착실하게 캠프 생활을 했습니다. 수업도 착실하게 잘 듣고 수업에 늦거나 딴 짓을 하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벌점 받을 일 거의 없이 상점도 차곡차곡 잘 모으고 있어 많이 자랑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단어시험도 레벨을 한 단계 더 올려도 될 정도로 잘 해내고 있고 수학시간에도 정말 잘 집중하여 칭찬을 해주고 있습니다.

 

맹성준(Kyle) ? 성준이는 이제 제 컨디션을 거의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죽을 먹거나 약을 먹지도 않고 건강하게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오늘 상담을 했었는데 몸도 이제 다 나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지켜보니 수업도 열심히 듣고 문제도 열심히 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혹시 몸이 다시 아프면 바로 이야기하라고 이야기해두었습니다.

 

신창민(Kevin) ? 창민이는 요즘 수학 시간에 수업 태도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캠프 초반 친구들과 떠드느라 수업하기가 힘들 정도였는데요, 요즘은 설명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풀어보라고 시키면 문제에 집중하여 답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칭찬도 많이 해주고 격려 해주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수업시간과 자습시간에 다소 산만하기는 하지만 불과 1주일 전과 비교한다면 많이 달라졌습니다. 요즘은 창민이도 수업이 끝나면 '진짜 공부한 것 같다.' 며 스스로 흐뭇해하고 있습니다.

 

강준명(Jacob) - 준명이는 오늘도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준명이 성격이 활발하여 친구들과도 어느 새 친해졌고, 저와도 많이 가까워져서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준명이는 단어도 틈틈이 잘 외워서 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했고, 에세이도 영어 실력이 뛰어나 술술 써 내려갑니다. 다만 오늘 준명이는 수업 시간 시작 전에 교실에 들어가지 않고 지각을 해서 벌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 시간부터는 성실히 수업에 들어가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김성윤(Kevin) ? 성윤이와는 오늘 상담을 했는데요, 첫 일주일은 이것저것 할 게 많아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이 모든 게 일상인 것 같다며 공부할 만하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왠지 단어 시험을 못 볼 것 같다며 걱정을 했었는데 평소처럼 좋은 성적을 받았답니다. 오늘도 성윤이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답니다^^

 

내일 하루 수업을 더 받으면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야외 액티비티가 있는 토요일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은 시티투어와 점심 외식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내일과 내일 모레 일지에서 다시 한번 이야기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부에 있다 보니 한국도 많이 더울 것이라 착각하게 되는데요, 뉴스를 보니 한국이 많이 춥다고들 하네요. 추운 겨울 아이들을 타지에 보내놓으시고 마음 고생하시는 학부형님들을 위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유익한 캠프를 즐길 수 있도록 뒤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내일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 준명맘 2015.01.09 00:00

    잘 이끌어 주신 덕분인것 같아요... 나태해지지않게 좋은 지도 부탁드릴께요^^
    감사드립니다~*




  • 최준혁맘 2015.01.09 00:00

    준혁이가 편지에도 수학채점다해간다고 자랑하더라구요^^ 다독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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