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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호준' '강현동' '이준영' '오재현' '안재용' '제민규' '이건영' '이시영' '최윤혁' '전종현' 윤상연' '이효석'의 담임 'T.MARCO(이대웅)'입니다.

오늘은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힘차게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월요병에 지쳐 있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그래도 저와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오늘 하루 즐겁게 공부하였던 아이들이지요.

우리 아이들의 짧은 소식 전해드립니다.

강현동

현동이는 수학선생님이 수학시간에 집중력이 높아졌다고 칭친해주었답니다. 평소에는 사소한 계산 실수로 어이없게 틀리는 문제들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실수보다는 응용문제에서 질문을 하여 실력이 늘어가는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편지로 끝까지 현동이에게 응원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이준영

준영이는 어색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밝은 웃음을 짓는 얼굴을 잘 볼 수 없었는데

이제는 방긋방긋 웃기도 하고 가끔씩 와서 재잘재잘 웃으면서 쫑알쫑알 떠들어 대기도 합니다. 준영이의 표정이 훨씬 밝아져서 저도 마음이 밝아지는 것 같아요~

액티비티 때 수영장에서 제가 준영이의 가슴을 한번 잡아 당겼는데요. 그후로 준영이에게 저는 ‘변태 쌤’이 되었습니다.. 하하하~

오재현

재현이는 항상 똑같이 최선을 다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늦은 적도 한 번도 없는건 물론, 쉬는시간에는 쉬고, 수업시간에는 딱 집중하는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매일매일 똑같이 긍정적인 모습으로 생활하는 재현이에게 저 또한 본받을 점이 많은 것을 자주 느낍니다.

안재용

우리 재용이는 오늘도 열심히 수업을 들었는데요~

선생님들이 재용이는 영어도 잘 하지만 밝고 쾌활한 성격 때문에 더 좋다고 합니다^^

성적이 생각보다 잘 안나와서 부모님이 마음 아파 하실까바 걱정 했는데요.

더 열심히 공부해서 결과를 잘 보여드리면 된다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제민규

민규는 수학의 개념에 대해 알려 주면 잘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수학 문제를 풀라고 하면 대부분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점이 있죠. 바로 고난도문제에 약하다는 것인데요. 중위권 문제까지는 쉽게 잘 풀어내는 것 같은데 조금 어렵다 싶으면 포기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제가 반드시 옆에서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부분입니다. 민규에게는 좀 더 끈기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건영

믿음직하며 묵묵히 열심히 하는 건영이는 오늘 제게 열심히 공부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었는데요.

목표의식이 생겨서 그런지 요즘은 조용히 스스로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어제 전체 검사에 수월하게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구요. 크게 칭찬 해 주었습니다^^

이시영

우리 시영이는 오늘 저녁이 맛이있었는지 한 두그릇은 먹은 것 같습니다

고기반찬이 나왔는데 입맛이 맞다고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밥을 비벼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며 오물오물 먹었습니다

그렇게 잘 먹는데 살이 별루 안찌네 ㅜㅜ 키로 다가나봐요~ 부럽다 시영아~~

전종현

평소와 같이 수업을 듣고 단어테스트까지 마무리를 했습니다. 제가 좋은 것인지 수학이 점점 재밌어지는 것인지 점점 열의를 보이기 시작하네요. 영어하는 만큼만 수학 신경써주면 잘 할 것이라고 다독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단어 테스트도 여태까지 한번도 불합격한적이 없는 종현이는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윤상연

상연이는 잘 웃고 다니네요. 그저 친구들과 여기서 공부하는 것이 좋나 봅니다. 참 좋은 모습입니다. 선생님이 하는 말에는 집중해서 잘 따라주고 말이죠. 다만 영어 단어 시험성적이 충분히 더 오를 만한데 더 오르지 않는 부분이 아쉽답니다. 상담을 해보니 열심히 잘하고는 있는데 잘 안 외워진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항상 열심히 하니 반드시 조만간 백점을 맞아서 자랑을 하겠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최윤혁

윤혁이는 오늘 저랑 수영을 같이 하는데 거북이 등껍질처럼 얼마나 뒤에 붙어있던지 힘들어 죽을 뻔 했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물에서 많이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랑 계속 붙어 있으면서 서로 엄청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이호준

우리 호준이는 평소에 그렇게 수영 수영 노래를 부르더니 막상 수영시간이 되자

자습을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변정쟁이 호준이! 하지만 자습도 열심히 했습니다!

오늘은 수학시간에도 열심히 수업을 받고~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처음에는 혹시 누나 하고만 친하게 지내면 어쩌나 했지만 두루두루 인기쟁이입니다~

이효석

효석이는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와서 그런지 훨씬 표정과 컨디션이 좋아 보였습니다. 어디갔는지 물어보니 스쿠버 다이빙과 호핑투어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했는데요. 즐겁게 보내고 와서 오늘 다시 마음잡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효석이가 너무 기특했습니다. 크게 칭찬 해 주었어요^^

4주차가 되면서 아이들이 점차 편안하게 느끼고 있답니다. 물론 그 부분이 생활하는데는 좋으나 아이들이 많아지다 보니 산만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분위기를 잡기 위해 언성이 높아지는 일도 점차 많아진답니다.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하도록, 놀 때는 매우 즐겁게 놀도록 하는 분위기를 잘 이끌어 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