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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01월20일] T.JOHN(심주경)의 담임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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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T 등록일 2018-01-20
안녕하세요. 김제중, 송준서, 우정욱, 이혁준, 민우홍, 정현우, 이재헌, 이성빈, 이건희, 김강민, 정민재, 우정민의 한국인 담임 T.John(심주경)입니다.

오늘도 세부는 맑고 화창하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더 이상 6시 반에 일어나 체조를 하는 것을 많이 힘들어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되면 벌떡 기상해서, 체력을 위해 체조를 하고 건강한 마음과 몸으로 아침을 먹는답니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정상수업을 진행하여서 조금 힘들어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여 9시 반까지의 알찬 하루를 보내고 깊은 잠에 들었습니다.
크게는 매일 같은 일과를 보내지만 그 속에 작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기도 합니다.
오늘은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김 제중
제중이는 오늘 Grammar 시간에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워크북을 했습니다.
Grammar 책보다 워크북이 더 좋다고 해서 이유를 물어보니, 모르는 단어의 뜻을 찾아서 책에다 적는 일이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평소 에세이 책에 글씨를 예쁘게 작성하는 제중이다운 대답이었습니다. 실제로 워크북이 굉장히 깔끔하게 문제가 풀려져 있었고 또 단어의 뜻도 잘 정리되어 있었답니다.

송 준서
준서는 잘하고 있지만 다음주에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는 준서이기 때문에 흐트러지지 않도록 조금 주의를 주었습니다. 제 말을 잘 듣는 준서는 정말 좋은 태도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영어 문법 시간에는 목적어에 대해 배웠는데, 잘 이해해서 응용문제를 모두 맞았다고 합니다. 또 수학 시간에도 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개념들도 쏙쏙 잘 받아들이고 있답니다.

우 정욱
정욱이는 선생님들께는 예의바르고 공손하지만 친구들에게는 자신감 있는 친구입니다. 부모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친구들 앞에서 발표할 기회도 많이 주고 사람들 앞에 나서서 하는 일들을 종종 시켜보았는데 친구들 앞에서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편입니다. 또한 체육시간에는 본인이 나서서 동생들을 잘 놀아주어서 상점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 혁준
혁준이는 오늘 Reading 책 한 권을 끝냈다고 합니다.
혁준이는 집중도 잘하고 수업 태도도 적극적이어서 진도가 빨리 나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업이 끝난 후 영어 단어 끝말잇기 게임을 했는데 그게 많이 재미있었나 봅니다. 단어 재시험을 거의 한 번도 보지 않았을 만큼 단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혁준이라서 단어 게임을 더 잘 하고 재미 있었나 봅니다. 

민 우홍
우홍이는 단어장 레벨이 오른 후 오늘 외워야 할 단어들이 어려워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 저녁에 조금 어렵다고 이야기 하더니 오늘 Self study 시간과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열심히 외워두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에도 살짝 긴장했지만 걱정이 무색할만큼 높은점수로 한번에 통과하였습니다. 우홍이에게 약간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라서 조금만 더 열심히 한다면 실력이 향상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 현우
현우는 오늘 Native 선생님과의 그룹 시간에 영어로 분수를 읽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1/2나 3/5 같은 수를 읽는 법을 배우는 것이 새롭고 신기했던 모양입니다. 수학 시간에는 개념과 대표 유형을 공부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정수와 유리수’ 단원이 현우에게는 특히나 이해가 잘 되는지 대표 유형 밑의 한 문제를 풀게 했더니 잘 풀어내었습니다.
 
이 재헌
재헌이는 오늘 Reading 시간에 직업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는 모자와 도구에 대한 글을 읽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특히 소방관이 쓰는 모자와, 소화를 위해 사용되는 도구들이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오늘도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한 모양인지 푼 문제도 모두 맞추었습니다.
또 재헌이는 선생님들께서 일과 중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적극적이고 예쁘게 사진을 찍어줘서 너무 고맙게 느껴집니다. 보통 쑥스러워 카메라로부터 숨기 바쁜데, 재헌이는 멀리서도 사진을 찍으면 가까이 와주기도 해서 예쁩니다.^^

이 성빈
성빈이는 오늘 Reading 시간에 멕시코 음식에 대한 글을 읽고 문제를 풀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한창 성장기의 아이라 그런지 한국 음식이나 다른 나라 음식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멕시코 음식을 만드는 데에 여러 가지 재료가 많이 들어간다며 신기해했습니다. Reading 수업 때 어떤 주제에 대한 영어로 된 글을 읽고 이해한 후 문제를 푸는 것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느껴진다고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 건희
건희는 함께 또래 친구들을 형이나 오빠처럼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기도 하고 또 잡담을 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좋은 말로 타일러 주어서, 어른스러운 아이라고 느끼게 되었고 선생님으로서 고마웠습니다.
자습시간에 수학 숙제를 가장 일찍 끝내게 되어서 남은 시간 동안 영어 단어를 외우며 시간을 잘 활용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시간을 잘 관리하는 좋은 습관을 잘 유지한다면, 앞으로 공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 강민
강민이는 요즘 에세이 작성시간에 거의 첨삭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틀리는 문장이 없습니다. 에세이를 작성하면 원어민 선생님들께서 문법이나 단어가 틀린 것은 없는지 첨삭을 해주시는데 첨삭할 일이 없다는 것은 모든 문장들이 다 맞는다는 뜻이겠지요^^
또 원어민 선생님들께서 회의를 통해 수업태도가 가장 좋은 아이로 강민이를 뽑아서 모든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

정 민재
민재는 오늘 Writing 시간에 ‘당황스러운 순간들’이라는 주제에 대해 글을 읽고, 요약하는 글쓰기와 또 자신에게 있었던 당황스러운 순간들에 대해 썼습니다. 문법적으로 크게 틀리지 않고 또 요약하는 능력도 좋았습니다. 평소에도 Writing 책이 재미있는 주제의 글들이 많다고 Writing 시간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일 영어 에세이 쓰는 분량도 1~2줄씩 꾸준히 늘려오고, 틀리는 부분도 줄어가고 있답니다. 또 한 친구가 민재는 수학도 잘한다며 어려운문제도 하나하나 설명을 친절하게 잘해준다고 상점을 건의 했었습니다^^

우 정민
정민이는 오늘 1:1 시간에 필리핀 선생님께서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셨던 것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였는지 저에게도 설명해주었는데,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영어로 된 이야기를 굉장히 잘 이해하고 있고 세세한 부분까지 저에게 잘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수학시간에는 어려운문제가 있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결국엔 풀어내서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학은 조금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집념이 있는 정민이는 이제 수학도 아주 잘해내고있답니다^^


아이들의 머리는 스펀지 같아서 뭐든 잘 흡수한다고 하던데, 실제로 그 날 배운 것을 물어보면 늘 막힘 없이 대답하고 그 일주일 전에 배운 것, 있었던 일도 잘 기억하곤 합니다. 캠프 기간 동안 배운 것을 모두 쏙쏙 머리 속에 담아가길 바랍니다.^^
또 내일은 쇼핑을 하러 가는날입니다. 내일도 안전한 하루가 되도록 신경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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