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6-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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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가영(Belle), 신다소(Lucie), 심수현(Rora), 이준(Joon), 윤현정(Ella),
장지우(Alice), 장혜승(Julia), 송가민(Mary), 정서윤(Julie), 조예림(Lisa), 최재희(Jenny)의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박혜연입니다.
오늘은 8월달의 시작이자 요번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주말동안 푹 쉬다 다시 캠프 일정을 소화 하려고 하니 다들 피곤해보입니다.
그래도 5일만 열심히 공부하면 다시 주말이 온다는 마음 하나로
우리 아이들 모두 힘내서 월요일을 밝게 시작합니다.
그럼 열정적인 우리 아이들의 하루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가영 (Belle)
가영이가 여자라면 한달에 한번 오는 아픔 때문에 하루종일 배가 아파했습니다.
수업에 못 들어갈 정도로 아픈건 아니라고 해서
오늘 하루 수업을 해보고 너무 아프면 저에게 오라고 했습니다.
저도 쉬는시간마다 챙겨서 확인했는데
다행히 오후에는 좀 편안해져서 약 먹을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신다소 (Lucie)
다소는 항상 밝은 얼굴로 캠프 일정을 잘 소화해냈습니다.
오늘도 역시 밝은 모습으로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특히 수학 선생님과 문법 선생님께서도
수업 분위기를 흐트러지지 않게 하고
수업에 몰입도가 굉장히 좋다고 하였습니다.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심수현 (Rora)
수현이가 수영을 굉장히 좋아하나 봅니다.
지금까지의 캠프일정 중 가장 빛나는 얼굴이였습니다.
또래아이들끼리 만 수영을 하다보니
편하게 물장난도 치고 노니 하루의 피로가 다 풀리는 거 같아 보였습니다.
수영이 끝나고나면 항상 많이 아쉬운 거 같습니다.
빨리 수요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이준 (Joon)
준이랑 같은 방 룸메이트 지우 다소가 여자아이들 중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준이가 언니 다운 노릇을 합니다.
무슨 문제가 생기면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 하려는 준이의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준이는 항상 캠프 내 규칙을 잘 지키며 또래 아이들에 비해 굉장히 어른스럽습니다.
윤현정 (Ella)
현정이가 워낙 조용한 아이라 수영 수업 시간에도
다른 아이들과 안 어울릴 까봐 마음이 굉장히 무거웠는데
오늘 보니 또래 아이들과 함께 물장난도 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놀때는 또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다행입니다.
같은 방 룸메이트 여자아이들끼리 만 친하게 지내는 거 같아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로써 다른 아이들과도 친해진 거 같아 마음이 좀 놓입니다.
장지우 (Alice)
지우가 친화력이 좋고 착한 아이라서 그런지 다른 여자 아이들이 지우를 많이 따릅니다.
우리 지우도 아이들을 잘 챙기구요. 이런 지우의 모습에 저 또한 너무 든든합니다.
오늘 아이들이 직접 룸메이트를 정하는 날이였는데
모든 여자 아이들이 다 지우언니와 함께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장혜승 (Julia)
혜승이가 학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데 주말이 지나고 다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려니 몸이 많이 피곤한가 봅니다.
오늘 외국인 선생님 수업시간때 제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우리 아이들을 확인 해봤는데 혜승이가 유독 표정이 많이 어두웠습니다.
그래도 흐트러지는 모습 없이 오늘 수업을 마무리 한 혜승이가 대견스럽습니다.
송가민 (Mary)
가민이가 아이들이랑 같이 있으며 웃는 얼굴을 자주 봅니다.
이제 또래 아이들과 많이 친해지고
캠프 일정도 많이 익숙해지며 편안해진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식사 시간이나 쉬는시간에 가민이의
웃는 소리와 목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가민이가 계속 이런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잘 지켜보겠습니다.
정서윤 (Julie)
서윤이의 단어장이 서윤이에게 조금 쉬운거 같아
단어장의 단계를 하나 올려주었습니다,
갑자기 늘어난 단어 양 때문에 많이 힘 들었을 텐데
워낙 암기력이 좋은 친구라서 그런지
쉬는 시간 틈틈이 외워 오늘 단어 시험도 통과했습니다.
조예림 (Lisa)
예림이가 굉장히 수업에 노력하고 열정이 가득합니다.
매 수업마다 태도도 바르게 하며
천천히 하지만 굉장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친구입니다.
외국인 선생님들께서 예림이 칭찬을 많이 합니다.
저도 예림이가 수업 할때 돌면 항상 바르게 수업을 임하는게 보아서 대견스럽습니다.
이런 예림이가 편지 받는 시간에는 편지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받지를 못해
많이 속상해 합니다.그런 예림이에게 칭찬과 격려의 편지 부탁드립니다.
최재희 (Jenny)
재희가 드디어 그토록 기다린 수영 수업 하는 날입니다.
오늘 날씨는 다행히도 좋아서 우리 아이들
모두 다같이 신나게 수영을 즐겼습니다.
하루종일 공부만 하다가 또래 아이들과 함께 수영으로
쌓인 피로를 푸는 거 같아 보여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행복해 보여 다행입니다.
한 주 중 가장 힘든 하루인 월요일을 우리 아이들 모두 무사히 넘겼습니다.
첫 걸음 떼기가 가장 어려운거처럼 월요일이라는 발걸음을 뗐으니
이번 주 우리 아이들의 발걸음이 가벼울 거 같습니다.
그럼 오늘 아이들의 일상을 아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