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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회 7월 29일 ] T. ELLIE의 7월 29일 담임 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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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ST 등록일 2016-07-30

안녕하세요, 정현우(Tony), 심세현(David), 김성준(Joon),

신우석(Paul), 김성준(Leo)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김주영(Ellie)입니다.

어제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 했습니다.

거기다 바람도 어제보다 차가운 같아서 이런 날씨에 수영을 하면 아이들에게 조금 추울 같아

체육 시간을 자습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수영이 하고 싶다고 했지만 부모님과 같은

마음으로 생각해보면 우리 아이들 혹여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스러워서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달랠 밖에 없었답니다~

 

 

현우(Tony)

현우가 오늘은 단어 공부할 시간이 없었는지 5개나 틀렸다고 속상해 하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에세이 쓰는 조금 힘들어 합니다.

오늘 체육시간에 수영을 못해 아쉬워했지만 내일은 즐거운 토요일 액티비티가 기다리는 날이라

내일 쇼핑에서는 살까 고민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현우가 모자를 사고 싶다고 하네요.

저녁에는 비빔밥이 나왔는데 고추장이 매운 편이었는데도 현우는 고추장을 아주 듬뿍 넣어 새빨갛게

비빈 비빔밥을 그릇을 비웠답니다.

 

 

심세현 (David)

세현이는 오늘도 수업에 지각도 없고 집중해서 수업도 받아서 선생님들께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단어문장시험에 만점을 받았습니다. 한창 나이라서 그런지 식사 시간 밥을

그릇 그릇씩 먹습니다. 한국에 돌아갈 즈음이면 키가 훌쩍 자라 있을 같네요^^

내일 나가는 액티비티는 친한 친구들과 어울려 가서 그런지 친구들과 장난치며 내일 할지

살지 즐겁게 대화를 나누더라구요. 내일 어머님께 전화해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김성준(Joon)

성준이가 어제 오늘 정말정말 열심히 해주었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엄마 보고 싶다고 매일같이 울던

성준이의 모습이 어디로 사라졌어요. 제가 너무너무 뿌듯하답니다. 그런데 어제 오늘 열심히 탓인지

오후에 수업 도중에 코피를 흘렸어요. 코피가 멈추지 않아서 가영이에게 물어보니

코피를 흘리면 빨리 멈추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얼음찜질 해주고 하니 5분정도만에 멈춰서

다시 수업 들어가서 열심히 수업 받았답니다. 이렇게 열심히 하는 성준이에게 칭찬의 메시지 보내주세요~~

 

 

신우석(Paul)

호기심 많은 우리 우석이는 오늘 특히나 질문이 많았답니다. 왜냐하면 내일 우석이가 액티비티를 가는

날인데 그에 대한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었거든요. 영어만 써야 하는 룰이 있다보니 한국어로 질문하거나

말을 하고 싶을 때는 “Can I speak Korean?”라고 먼저 물어보고 다음에 선생님이 허락해야 한국어를

수가 있는데 우석이의 마디는 아직도 선생님!”입니다. ^^

선생님부터 부르고 후에 “Can I speak Korean?”라고 하네요. 많은 질문을 해주는 우석이 덕분에

다른 친구들도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을 같습니다.

 

 

김성준(Leo)

성준이가 저와의 약속을 지켜줬습니다. 드디어 단어시험에서 50점을 받았어요.

이렇게 노력해준 성준이가 너무너무 기특하고 예쁩니다. 다음주에는 조금 좋은 성적을 기대해봅니다.

이대로 공부하는 법을 배워 조금 집중해서 실력을 키워 한국에 돌아가서는 좋은 자세로

공부할 있는 성준이가 되길 바라면서 열심히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어머님과 아버님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격려의 메시지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이렇게 한주가 끝났습니다. 내일이면 액티비티로 외출을 하는 아이들. 너무나 신나는지 저녁시간 이후부터는

모두가 들뜬 모습들이었는데요. 필리핀에 와서 처음 외출하는 아이들도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가는 만큼 더더욱 안전에 만전을 기해 아이들을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 저희 아이들 대부분이 부모님들과 처음 통화를 하는 이기도 합니다.

예상대로라면 많은 학생들이 부모님 목소리를 듣자마자 많은 눈물을 흘릴 같은데요,

대부분 학생들이 번째 통화 때는 부모님들이 보고 싶은 마음에 눈물을 흘리고

이런저런 투정도 많이 부리게 되니 너무 마음 아파하시지 마시고, 우리 아이들이 더욱더 힘내서

다음주부터 열심히 공부 있도록 많은 격려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평안한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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