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6-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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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겸(RYAN), 장은혁(STEEVE), 이창민(MIN), 박재국(JAKE), 안요한(JOHN), 양건(KEVIN), 김민준(VEN) 학생의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민원경입니다.
오늘도 세부는 추적추적 비가 내립니다. 이렇게 오래 내리는게 1년에 몇 번 없다고 합니다. 날씨는 좋지 않지만 우리 학생들은 오늘 괜찮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주말에 있을 야외 액티비티와 클럽 활동이 기대가 되기 때문이겠죠? 내일은 세부의 유명한 관광지를 탐방하는 액티비티가 있을 예정입니다. 단순한 건축물들을 넘어서 그 속에 담긴 역사를 배우면서 독특한 필리핀의 문화를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저 또한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금요일이니만큼 일주일 동안 본 단어 시험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 김민겸 학생 (RYAN)
: 오늘 민겸이 속이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토를 할 것 같다고 해서 오늘 소화제를 먹였는데, 오늘 밤에는 괜찮아졌습니다. 폭식이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전 오후 내내 배고프다고 했었는데, 늘 이것이 과식으로 이어집니다. 앞으로는 과식 안하기로 약속했고, 억지로라도 지금 먹는 양보다 줄이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단어 시험도 집중하기가 힘들어 많이 틀렸습니다. 평소에는 거의 틀리지 않고 잘해왔으니 다음주에도 마찬가지로 조금 높여서 연속 5번 만점을 목표로 공부하기로 저와 약속했습니다.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 장은혁 학생 (STEEVE)
:. 은혁이는 평균 24점 만점에 16점~18점 정도 맞습니다. 은혁이가 말하기를 자신만의 특별한 단어 암기 비법이 있다고 합니다. 선생님께 단어 중에 발음하기 힘든 것들 발음을 써달라고 하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바꿔서 스펠링을 외운다고 합니다. 단어 책의 난이도가 뒤로 갈수록 점점 길어 진다고 합니다. 다음주에는 주 5일 모두 80%이상 넘겨서 벌점을 안 받는걸 목표로 공부하겠다고 합니다. 또한, 아직 에세이 쓰는게 오래 걸리고 힘들다고 합니다. 이 또한 잘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보듬어 주도록 하겠습니다. 은혁이를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이창민 학생 (MIN)
: 창민이의 단어 시험은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어떤 날은 굉장히 집중해서 빠르게 외우고 어떤 날은 다른 생각에 빠져서 천천히 외우곤 합니다. 단어책은 다행히 딱 알맞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다만 오늘 같은 경우는 평소보다 2배 틀렸는데, 헷갈리는게 너무 많았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공부하는 시간의 집중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공부하는 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며 더 좋은 단어 시험 결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박재국 학생 (JAKE)
: 재국이의 첫 단어 시험이 생각납니다. 40개 중에 4개 정도만 맞았었는데요. 그때는 어떻게 외워야 하는지 문제가 어떤 식으로 응용되는지 몰라서 그랬다고 합니다. 그 후에는 점점 오르다가 최근에 30점 이상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재국이에게 단어 암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특히나 처음 보는 단어가 50%이상이기 때문에 외우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발음도 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장 외우는 것에 강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외운 단어가 응용된 문장이기 때문에 문장은 단어만 잘 외우면 따라오는 거라고 합니다. 아직은 많이 힘들어하지만 점차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아 외울 수 있게 저 또한 옆에서 팁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는 연속 5일 단어로 인한 벌점은 받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 안요한 학생 (JOHN)
: 요한이는 비교적 성실하게 단어를 외우고 시험 또한 잘 보고 있습니다. 아침 먹자마자 단어 외우고, 점심, 저녁 먹고 또 단어를 외운다고 합니다. 단어의 난이도도 자신에게 딱 맞기 때문에 크게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는 않지만, 방학 때 이번 방학처럼 공부를 많이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피로를 많이 느끼는 것 같다고 합니다. 이제는 얼굴도 많이 밝아 졌고 하지만 아직 속은 힘들다고 제게 얘기했습니다. 그래도 점차 나아지는 것 같아 안심이 되는 매우 성실한 학생입니다.
# 양건 학생 (KEVIN)
: 건이는 평균 3~4개 정도 틀린다고 합니다. 건이 학생 같은 경우에는 단어는 외울만 한데 문장이 잘 안 외워진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아직 단어 읽는 법을 잘 몰라서 선생님한테 꼭 물어보면서 외우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양이 많아서 부담이 된다고 하지만, 어느새 익숙해져서 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 조금의 동기부여만 있으면 더 열심히 단어를 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께서 편지로 건이에게 충분히 잘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김민준 학생 (VEN)
: 민준이는 처음 여행 갔다 와서 본 단어시험에서 많이 틀렸었습니다. 여행에서 아직 몸이 돌아오지 않아서라고 했었는데요. 그 후에 본 단어 시험들은 거의 틀리지 않고 잘하고 있습니다. 단어책의 난이도는 민준이에게 딱 맞으나, 문장 외우기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특히나 칭찬해주고 싶은 점이 자투리 시간을 잘 이용해서, 점심시간에 반 외우고, 저녁시간에 반 외우면서 시간 활용을 잘 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주에는 확실하게 높은 성적을 다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저도 옆에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습니다.
7월 29일 금요일, 오늘은 비가 많이 왔었기 때문에 물이 차가워 수영 수업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대신 그 시간에 단어를 외우고 미뤄진 공부를 했습니다. 내일은 즐거운 주말입니다! 그동안 과는 다른 새로운 일정에 아이들도 활기를 찾아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느 무엇보다도 아이들 안전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여 안전한 액티비티 활동을 진행할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원경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