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6-07-29 |
---|
안녕하세요, 정현우(Tony), 심세현(David), 김성준(Joon),
신우석(Paul), 김성준(Leo)의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김주영(Ellie)입니다.
오늘은 구름이 조금 껴서 햇살이 좀 덜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하루였습니다.
벌써 목요일이 지나가고 있네요. 아이들도 오늘은 캠프 생활이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각하는 아이들도 없고 특별히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제 하루만 더 지나면 주말 액티비티가 기다리고 있어서인지
아이들이 어제보다도 더 힘내서 열심히 했습니다.
얘들아 이제 내일 하루만 더 힘내면 주말이야! 내일도 이렇게 힘내자!
정현우(Tony)
현우는 벌써부터 토요일에 액티비티 나가는 걸 너무너무 기다리고 있답니다.
쇼핑 시간에 뭘 살지 고민하며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떠들썩하게 지냈답니다.
그래도 할 때는 집중해서 하는 아이라서 오늘도 훌륭한 성적을 받고 선생님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했답니다. 오늘도 단어시험 만점을 받았습니다. 현우에게 쉬운 것 같아서 한단계 올릴까 했더니
현우가 자진해서 두 단계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현우가 참 기특하네요~~
어제는 배가 아프다고 했었는데 오늘은 밥도 잘 먹고 친구들과 간식도 나눠먹고 건강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심세현 (David)
세현이는 선생님들에게 오늘 수업은 어땠는지 물어보면 늘 매우 훌륭한 학생이라고
칭찬의 목소리만 들려서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단어 시험 오늘도 만점을 받아서
세현이에게 그러면 한단계 더 올려보면 어떨까? 했더니 도전해 본다고 했습니다.
공부는 물론 열심히 하고 자기 전에 피부관리도 소중히 하는 친구입니다.
매일 밤마다 점호 끝나고 소등하러 가면 팩을 붙이고 있어서 가끔 놀란답니다.
한국에 갈 때쯤엔 영어실력은 물론 피부도 좋아질 것 같습니다^^
김성준(Joon)
성준이에게 오늘과 내일 힘내서 잘 하면 토요일에 엄마랑 통화할 수 있다고
자꾸 울고 그러면 안된다고 눈물이 나도 혼자 꾸욱 참고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고
앞으로 선생님 앞에서 눈물 보이지 않기로 약속했더니 오늘 참 잘 했답니다.
수업도 집중해서 잘 듣고 그동안 우느라 못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밥도 잘 먹고
체육시간에 신나게 뛰어 놀고 오늘은 성준이의 눈물을 보지 못했답니다.
잘 참고 견뎌주는 성준이가 너무 대견스럽습니다. 어머니 성준이에게 응원의 메시지 보내주세요~
신우석(Paul)
우석이는 수업은 잘 들어가고 있지만 영어로 하는수업들에 너무 힘들어 하고 있어서 재미난
교재로 바꿔줬더니 오늘 수업은 태도도 아주 좋고 잘 이해하고 따라왔다고 합니다.
모르는 부분을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생기는지 앞으로도 이렇게 잘 따라와줄 거라 믿습니다.
여기 와서 벌써 단어 시험을 세 번을 치뤘는데 50점을 넘긴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반은 맞추자 하고 저와 약속을 했는데 쉬는 시간이나 수업 시간에 집중해서
단어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조금 더 진지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해보겠습니다.
김성준(Leo)
오늘 성준이가 드디어 마의 벽을 넘겼어요!! 단어 시험에서 계속 20~30점이었는데
오늘은 45점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이 오늘은 50점 넘기자고 말했더니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답니다. 아쉽게 5점이 모자라지만 내일은 더 많이 채워서 돌려줄 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열심히 하는 성준이를 위해 응원의 메시지 많이 보내주세요~
조금 타이트한 일정이 반복되다 보니 아이들이 지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함께 한 발자국씩 나아가고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님께서 편지로써 응원해주신다면 더욱 더 열심히
할 아이들이 눈에 선하네요.
그럼 오늘도 좋은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