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6-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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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가영(Belle), 신다소(Lucie), 심수현(Rora), 이준(Joon), 윤현정(Ella), 장지우(Alice),
장혜승(Julia), 송가민(Mary), 정서윤(Julie), 조예림(Lisa), 최재희(Jenny)의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박혜연입니다.
오늘 어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 아이들이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각자의 교실과 선생님들과 친해진 아이들을 보니 남은 주들이 기대됩니다.
적응력이 좋은 아이들이 제가 많이 든든합니다.
그럼 우리 아이들의 하루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가영 (Belle)
가영이는 어제 단어시험을 1개 틀렸습니다.
첫 날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는걸 보니 정말 대견합니다.
같은 방 룸메이트가 서윤이랑 혜승이 입니다.
서윤이는 원래 친한 친구라서 그런지 편하게 놀고 잘 지내는 것 같았습니다.
혜승이라는 아이는 이제 본지 2일 다 되가는데
같은 방을 써서 그런지 엄청 친해진거 같습니다.
신다소 (Lucie)
다소는 어제 단어시험에서 만점을 맞았습니다.
오늘도 만점을 맞기 위해서 체육시간도 공부하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수학선생님께서도 설명 하는대로 잘 따라 주어서 별 문제 없다고 합니다.
많이 피곤할 텐데 잘 해내주는거 같아 좀 안심이 됩니다.
심수현 (Rora)
수현이가 문법 시간과 수학시간에 어떤지 잘 따라오는지에대해서
걱정이 되어서 수시로 선생님들께 여쭤보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잘하고 잘 따라 주고 있다고 합니다.
수현이가 워낙 똑똑한 아이라서 그런지 2일만에 적응도 잘 합니다.
같은 방 룸메이트 언니들하고도 잘 다니고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이준 (Joon)
준이가 어제 해야 할 일을 너무 일찍 완벽하게 다해내는걸 보았습니다.
그런데 2일째라서 몸이 피곤해질 거 같아
준이에게 쉬는시간에는 쉬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워낙 너무 잘해줘서 준이는 많이 든든합니다.
그래도 부모님께서 직접 하시는 말들이 더 와닿을거 같습니다.
준이에게 편지 한통 부탁드립니다.
윤현정 (Ella)
현정이가 재희랑 같이 다니면서 금방 적응을 했습니다.
수업도 다 따라오고 재미있어 하는게 보입니다. 표정도 굉장히 밝습니다.
그래도 일주일동안 지치지는 않는지 피곤해 하는지 않는지 무리하는건 아닌지
관심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장지우 (Alice)
지우랑 저랑은 벌써 2주째라 그런지 저에게 많이 기댑니다.
저도 지우가 저에게 마음을 다 연거 같아서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이젠 지우가 먼저 저에게 자신의 기분 현재 상황 이런거를 다 알려주고
저도 알맞은 해답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같은 방 룸메이트인 예림이, 다소, 준이랑 많이 친해져
오늘 체육시간에도 다같이 단어 시험 공부를 했습니다.
장혜승 (Julia)
혜승이는 벌써 원어민 선생님들과도 굉장히 친합니다.
그런데 몇몇 선생님과는 수업 진행이 조금은 어렵나 봅니다.
특히 오후를 갈수록 피곤해서 그런지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혜승이가 모든 원어민 선생님들께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런데 혜승이가 굉장히 활발하고 긍정적 이여서 참 다행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과는 잘 지냅니다.
송가민 (Mary)
가민이가 오늘 새벽에 새로 들어오자마자
오전에 레벨테스트, 수업까지 갑자기 바뀐 생활에 많이 피곤했을텐데
점심식사 후 오후에 있는 수업 시간에 많이 피곤하지는 않는지 유심히 보았는데
조용하지만 그래도 외국인 선생님의 말을 잘 경청하며 차근차근 대답하는 걸 보았습니다.
가민이가 앞으로 캠프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도와주도록 하겠습니다.
정서윤 (Julie)
서윤이는 캠프를 이미 경험 해봐서 그런지 적응도 빠르고 수업도 잘 합니다.
그런데 원래 알던 친구인 가영이랑 와서 그런지
볼때마다 가영이랑만 붙어 있는거 같아서
다른아이들이랑 친해질 그런 계기가 없는거 같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둘이서 서로 의지하며 친하게 지내는걸 보니 참 다행입니다.
조예림 (Lisa)
예림이는 지금 굉장히 잘 하고 있습니다.
금방 적응하고 단어도 한번에 통과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업시간 태도도 너무 좋다고 합니다. 제가 외국인 수업때 돌아봤는데
즐겁게 수업 진행이 되는 거 같아 다행입니다.
어제 단어 시험때 조금 아쉬웠는지 체육시간에도 열심히 하는걸 보니 정말 대견합니다.
최재희 (Jenny)
재희가 오늘 아침에 피부가 많이 좋아졌다고 저에게 먼저 와서 알려주었습니다.
이제야 좀 마음이 놓입니다. 다행히 피부가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피부색은 돌아오지 않아 돌아올때까지 알로에를 계속 바르라고 전했습니다.
어제 단어 시험을 한번에 통과해서 일찍 잠들어서 그런지 오늘 하루는 밝아보입니다.
몇 일만에 바뀌어 버린 일상에 아이들 모두 많이들 헷갈리고 피곤하고 힘들겠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빠르게 적응 하는것을 보고 남은 날들도 잘 해낼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치고 않고 좀 더 나아갈 수 있게 힘내라는 격려의 편지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의 하루에 대한 궁금점이 조금 나아지셨 길 바라며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