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6-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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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현우(Tony),
심세현(David),
김성준(Joon),
신우석(Paul), 김성준(Leo)의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김주영(Ellie)입니다.
오늘 아침도 아침체조로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침 6시 30분까지 식당에 모여야 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지만
오늘은 지각하는 사람없이 모두 제 시간에 식당에 나와 필리핀 선생님들과 기상체조를 했답니다.
그 후에는 아침을 먹고 8시부터 1교시가 시작되어 수업을 들었습니다.
15타임의 수업을 들으며 피곤하거나 졸릴 수 있지만
수업 시간에 조는 아이들 거의 없이 타이트한 일정을 모두 소화하였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 저녁을 먹은 후에도 수학 문제풀이 시간, 에세이 작성, 단어문장 테스트 등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일정 모두 잘 소화해주어 얼마나 기특한지 모릅니다.
정현우(Tony)
매일 수업이 조금 힘들다고 하면서도 잘 따라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단어문장시험에서 아깝게 1개 틀렸다고 아주 속상해 했습니다.
식사 시간에도 늘 현우는 여러 번 나와서 더 먹고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오늘 간식은 망고였는데 아주 맛있었다고 하네요.
심세현
(David)
세현이가 오늘은 단어문장시험에서 문장 하나 틀리는 바람에 상점을 못 받아
너무 아쉬워했습니다. 매일 노력해서 만점 받고 있었는데 오늘 하나 놓쳐서
저까지 안타까웠습니다. 수업은 힘들지만 그래도 잘 따라와주고 있어서 참 대견합니다.
매일 점호도 너무너무 잘 준비해서 상점 많이 받는 모범 되는 학생이라 제가 막 자랑하고 싶어집니다.
김성준(Joon)
성준이가 오늘 수업은 잘 받았는데 저녁 되니 엄마가 보고 싶은지 눈물을 좀 보였습니다.
누나인 가영이가 많이 달래주고 했는데도 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적응이 덜 되었는지 많이 힘들어 하네요. 조금 있으면 좋아질 거라고
많이 다독여주고 누나도 있고 하니 조금만 더 힘내서 잘 해보자고 하는 제 말을
잘 들어주는 것 같아서 조금 안심이 됩니다. 내일도 잘 보낼 수 있도록 잘 챙기겠습니다.
신우석(Paul)
이제 정규수업 2일째라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인지 생각보다 힘들다고 하네요.
영어로만 진행되는 수업이라 못 알아듣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담당선생님께 조금 더
자세히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전달하였습니다.
이제 저와 조금 친해졌는지 단어문장테스트는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이 맞췄다며 자랑했는데
그러고 나서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났는지 울음 터뜨려 버려서 잘 달래 주었습니다.
김성준(Leo)
성준이는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같은 방 친구들이 엄마 보고 싶다고 우는데 성준이는 씩씩하게 울지도 않고
친구들을 달래주는 모습이 듬직해 보였습니다.
단어문장시험도 어제보다 많이 맞췄다고는 하는데 반도 못 맞춰서
내일은 좀 더 노력해서 더 좋은 점수 받자고 약속했습니다.
오늘은 제 학생들만 저녁이 되자 엄마 보고 싶다고 울음을 터뜨려서 속상했습니다.
잘 다독여서 캠프를 통해 정신적으로나 학업적으로나 모두 성숙해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저의 우선된 목표입니다. 즐겁게 같이 생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으며 내일은 아이들의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