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6-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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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가영(Belle), 신다소(Lucie), 심수현(Rora), 이준(Joon), 윤현정(Ella),
장지우(Alice), 장혜승(Julia), 정서윤(Julie), 조예림(Lisa), 최재희(Jenny)의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박혜연입니다.
오늘은 원래 있던 친구들과 새로운 친구들이 만나는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서로를 처음 보게 되는데요.
첫 만남이라 그런지 어색해 보이지만 벌써
몇몇 같은 방 아이들은 많이 친해져 보입니다.
새로운 아이들은 오늘 새벽에 들어와 많이 피곤하겠지만
그래도 오늘 일정을 소화 해내는 걸 보니 안심이 됩니다.
그럼 우리 아이들의 하루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김가영 (Belle)
가영이는 같은 학교 친구와 함께 방도 같이 쓰게 되니 한결 편안해 보입니다.
새벽에 도착하게 되어서 오늘은 많이 피곤해 보이지만
그래도 친구와 함께 있으니 그 피곤함도 좀 덜어내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젤리 비타민은 제가 수시로 챙겨 먹게 하겠습니다.
신다소 (Lucie)
다소는 모든 게 신기해 보입니다. 식사시간에도 그렇고
오후에 있었던 클럽활동에서도 마냥 신기한지
궁금한 눈빛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첫 날이라 더욱 더 그래 보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도 된다고 해주었습니다.
심수현 (Rora)
수현이는 새벽에 도착하게 되어 많이 피곤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이미 아는 아이인 사촌 성준이가 있어
누군가에게 기댈 수 있다는 것에 의지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같은 방 룸메이트들 과도 오전에는 서로 어색해 했지만
오후가 되니 다들 금방 친해져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캠프장의 많은 언니들이 동생인 수현이를 잘 챙기는 걸
보니 금방 캠프생활에 적응할 것 같습니다.
이준 (Joon)
준이가 아직은 다른 아이들과 많이 어색해 보이지만
그래도 식사시간에 보니 같은 방 룸메이트인 동갑 친구 지우와 다소가 있어서
같이 모여서 식사를 하며 조금 조금씩 친해지고 있는 거 같아 보입니다.
캠프의 첫 날이라 서먹해 하지만 여자아이들이라
금방 친해질 거 같습니다.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윤현정 (Ella)
현정이가 오기전 인솔자님이 말씀 해 주셨는데
현정이가 한국 친구들에 대해서 많이 걱정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같은 방 룸메이트인 재희가 워낙 긍정적이고 활발한 친구라서 그런지
어제 저녁부터 오늘까지 서로 손 잡고 다니며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앞으로의 캠프 일정을 무사히 해낼 거 같습니다.
장지우 (Alice)
지우랑 재희가 이제 같은 나이 또래인 아이들로 이루어진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제 다시 또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져야 하지만 지금까지 보아왔던
지우라면 충분히 잘 어울릴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지우가 부모님들께서 보내주신 전자사전과
지우를 위한 선물을 보고 굉장히 기뻐했습니다.
샤프와 지우개도 은혁이랑 잘 나눴습니다.
장혜승 (Julia)
혜승이가 친화력이 좋은 아이인 거 같습니다.
오늘 본 지 하루 채 안되었는데 저를 많이 따라 줍니다.
모르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말을 건네 주었습니다.
그 모습이 저에게 의지 하는 거 같아 좋았습니다.
오늘이 첫 날이라 많은 것이 어색하고 불편 할 수 있지만
일주일 정도 적응기간을 가지면 더 편해질 거 같습니다.
정서윤 (Julie)
서윤이는 이 곳을 한번 다녀와서 그런지 첫 날이고 새벽에 도착해서
많이 피곤 할 텐데 전혀 피곤한 기색이 없었습니다.
2년만에 다시 왔는데도 자연스러운 걸 보니
캠프 동안에 잘 해낼 거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그리고 같이 온 친구가 있어서 그런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얼굴이 밝고 신나 보였습니다.
조예림 (Lisa)
예림이가 아직 많이 어색한가 봅니다.
말이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같은 방 아이들과는 조금씩 대화 하는 걸 보았습니다.
그리고 예림이가 아토피와 비염이 있다는 것을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저도 예림이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겠지만
예림이가 먼저 자신 스스로가 챙길 수 있다 말해주어서 참 든든했습니다.
최재희 (Jenny)
재희랑 지우가 방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각자 나이 또래로 옮기게 되어서 서로 많이 아쉬워 보였습니다.
그래도 같은 나이인 아이들로 이루어진 방으로 옮기게 되니
금방 친해져 오늘 하루 신나 보였습니다.
그리고 재희가 어제 수영을 너무 무리해서 했는지
어깨 부분이 너무 탔는지 따갑다고 해서 알로에를 줬습니다.
빨개진 곳이 진정 될 때까지 상황을 계속 일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새로 들어온 아이들은 요번주가 가장 시간이 안가는 한 주가 될 겁니다.
그래도 원래 있던 친구들이 도와주면서 서로 같이 친해지면서 캠프생활에
점점 적응해 나갈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요번주를 힘내서 보낼 수 있게 격려의 편지 많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