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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겸(Ryan), 김민준(Ven), 심세현(David), 양건(Kevin), 

장은혁(Steeve), 정현우(Tony)의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황종범(SAM)입니다.

오늘은 비행의 여운과 함께 어제 처음 시간표대로 움직이다 보니 

오후시간이 되니 아이들이 피곤해 하는 모습이 만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침체조와 각자 들어가야 할 수업을 놓치지 않고 들어가는 걸 보니 대견합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이 서로의 얼굴이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멀리 떨어져서 밥을 먹었던 아이들이 이젠 같이 앉아 먹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서로 더욱 친해진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김민겸 (Ryan)

민겸이가 어제 첫 단어 시험을 봤습니다. 

여기와서 처음 보는 단어 시험이라 그런지 민겸이 스스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 결과로 다 맞았구요. 그래서 오늘도 백점을 받고 싶은건지 

이제 쉬는 시간에 자기보다는 단어를 공부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제 스파르타 캠프일정에 대해 이해를 하고 노력 하는게 보입니다. 

특히 문법선생님이 풀어야하는 문제를 건성으로 풀지 않고

못 풀더라도 시도를 하고 풀려고 하는 태도가 좋았다고 합니다.

김민준 (Ven)

민준이는 오늘도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의 말씀에 집중하고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게 생기면 곧 잘 질문을 합니다.

특히 문법수업시간에 중간중간 다른 친구들도 지친 것 같아 보이면 

수업을 듣는 아이들도 다 웃을 수 있는 장난을 칩니다.

덕분에 문법수업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수업을 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오후에는 잠깐 배가 아프다고 했지만 이내 괜찮아져서 저녁밥도 맛있게 먹습니다.  

심세현 (David)

세현이는 매 수업시간마다 수업에 몰두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수업에 임합니다. 

수업에 늦지도 않고 필요한 물품을 잘 챙깁니다.

전자사전을 항시 챙기며 수업에 들어가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수업 흐름이 끊기지 않게 바로바로 찾아 수업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챙겨 먹어야 하는 약들을 스스로 챙기는 걸 보며 대견하기도 하고 

제가 마음이 한시름 놓입니다.

양건 (Kevin)

건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성숙한 아이라 그런지 그동안은 힘들다고 내색하거나 

티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많이 지쳤나 봅니다. 처음으로 저에게 힘들다고 엄마가 보고싶다고 했습니다. 

건이와 상담을 해보니 영어로만 이루어지는 수업이 많은 스트레스를 주고 자기 마음같이 

영어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이에게 영어공부에 대한 조언도 주고 

앞으로는 힘들 때는 언제든지 선생님에게 와서 이야기해 달라고 했습니다. 

항상 수업시간표에 자기가 들어가야 할 수업 장소와 시간에 형광팬으로 칠해서 수업을 챙기고

밥도 잘 먹고 같은 방 룸메이트와도 잘 지내왔지만  

우리 건이가 다시 힘낼 수 있게 어머니의 격려편지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장은혁 (Steeve)

은혁이는 문법수업과 수학수업 체육수업을 누나 지우와 함께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아이들 보다 수업을 할 때 항상 즐거워 보입니다.

수업시간 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같이 노는게 

빡빡한 수업일정에도 즐겁게 임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그리고 체육선생님께서 신나게 수업에 임하는게 보기 좋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현우 (Tony)

현우는 머리가 좋은 아이인거 같습니다. 문법 선생님도 그렇고 수학 선생님도 그렇고 

수업시간에 푸는 양도 시간에 맞춰 다 풀고 

선생님이 설명하신 것을 곧잘 이해를 하고 적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업뿐만 아니라 자기가 먹어야 할 약도 꼼꼼하게 챙겨 먹고 있습니다. 

이제 2일 보았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이렇게 생활 할수 있도록 지도 하겠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별다른 문제 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캠프일정 수업시간에 잘 맞춰 지내주는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하지만 크게 내색을 안해도 스파르타식 프로그램에 맞춰 공부를 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 

많이 힘들텐데 말이죠? 캠프 기간 중 가장 힘든 첫번째 주를 보내는 우리 아이들이   

힘낼 수 있도록 부모님들 편지 많이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이 힘낼 수 있는 에너지는 부모님의 편지 한통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