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EST | 등록일 | 2016-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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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일주일 동안 김민겸(Ryan), 김민준(Ven), 심세현(David), 양건(Kevin),
장은혁(Steeve), 정현우(Tony)학생들의 담임교사를 맡게된 황종범(SAM)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오늘 새벽에 도착해서 피곤 할 텐데도 레벨테스트, 오리엔테이션까지 무사히 잘 마무리를 했습니다.
서로들 얼굴을 본지 하루밖에 안 지나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서로간에 어색함이 흐르지만
서로 먼저 말을 걸려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오늘이 첫날이라 아직은 싱숭생숭한 기분이지만 일주일정도 적응기간을 가지면 우리 아이들 서로 돈독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민겸 (Ryan)
민겸이가 이번 아이들 중에서는 나이가 제일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성숙하고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레벨테스트를 진행 후 민겸이한테 맞는 책 선정에 대해서 선생님과도 의논하면서
민겸이 스스로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수업내용에 대해 관심도 많이 가지면서 이런저런 질문도 많이 하였구요,
그래서 저도 민겸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번 캠프기간 동안은 영어를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고 생각하고 즐기면서 공부를 한번 해보자고 했습니다. .
아직 첫날이라 그런지 아님 동갑 또래가 없어서 그런지 아직 다른 아이들과 어색한 모습이지만
오리엔테이션때 다른 아이들의 발표를 보면서 웃는 모습도 참 좋았습니다.
이모습을 민겸이가 4주동안 성실하게 꾸준히 임하도록 저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겠습니다.
김민준 (Ven)
민준이가 2주 먼저 캠프 생활을 해서 그런지 활발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미 저화도 안면이 있는터라 웃으면서
먼저 다가와 물어보고 질문하는 모습이 아주 어뻐 보였답니다.
특히 같은 방 룸메이트들끼리 먼저 생활을 한 상태에서 건이라는 친구가 새로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같이
어울리고 건이가 어색하지 않게 같이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민준이는 친화력이 좋은것 같습니다. 외국인선생님들과 영어로 편하게 대화하고 장난을 치는게 자연스럽습니다.
심세현 (David)
세현이의 룸메이트가 한명 늘어났습니다. 건이라는 친구인데요. 오늘 새벽에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같은 방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같이 놉니다. 확실히 세현이가 2주 먼저 영어캠프를 해서 그런지
룸메이트들과 함께 편하고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사진만 찍으려고만 하면 피해서
그 모습이 사진 속에 잘 안 담겨져 많이 아쉽습니다.
제가 좀 더 세현이에게 다가가 자연스러운 모습까지 사진에 담아보겠습니다.
양건 (Kevin)
건이가 오랜 비행이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새벽에 도착하자마자 씻고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침기상시간에 맞춰 제대로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기특했습니다. 아이들 중에 나이가
가장 어린데도 투정하나 없이 오늘 해야할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밥도 편식하지 않고 깨끗하게 다 먹는걸 보고 좋았습니다. 받은 반찬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먹더라구요.
쉬는 시간에는 같은 방 룸메이트 형아들과 함께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안심을 했습니다.
혼자서 부모님들도 많이 보고 싶을 텐데 그런 기색 티를 안 내는걸 보고 저와 아직은 친하지 않아
저한테 기대지 못하는 거 같아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가 먼저 다가가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은혁 (Steeve)
은혁이는 이번 주에 다른 친구들 없이 룸메이트 교사와만 함께 룸을 쓰게 되어서 그런지
다른 아이들보다 일찍 잠을 잠에 들었네요. 새벽비행이 많이 피곤했는지 쉬는 시간에 잠을
청하거나 누나와 함께 대화를 나누거나 제가 챙겨온 단어 찾기 책을 보면서 서로 찾아줬습니다.
친화력이 좋아서 그런지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한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원어민 선생님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고 금방 적응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무래도 누나가 함께 있어서 그런지 다른 아이들 보다 한결 편안해 보입니다.
정현우 (Tony)
현우는 친화력이 굉장히 좋은 아이인 것 같습니다. 처음 본 선생님과도 서스럼없이 대화를 하고
먼저 다가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사소한 문제라도 질문을 하고 올바르게 해결해 나가려는 모습도 아주 든든해 보였구요.
그리고 오늘 새벽에 새로운 룸메이트가 한 명 더 생겼습니다. 현우보다 한 살 어린 건이라는 친구인데요.
형이라서 그런지 동생을 챙겨주고 먼저 말 걸어주고 쉬는 시간에는 방에서도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같이 놀았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현지 선생님들에게도 먼저 다가오는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내일부터는 정규 수업이 시작됩니다. 앞으로 남은 캠프기간 동안 우리아이들 모두 무사히 캠프생활을
잘 마칠 수 있도록 항상 옆에서 지켜보면서 잘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우리 아이들 지치지 않고 더욱더 힘내서 캠프생활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편지 부탁 드립니다.